지일 348

영동 갈기산

장마철 집중호우에 이날도 비 예보가 있었으나 강행한 산행. 그러나 현지 도착하니 비는 내리지 않았고 구름만 잔뜩 끼어 있었다. 2번째 찿은 곳이지만 낯설기만하다. 주차장도 갖추어졌고 화장실도 깔끔하게 있어 산행자를 배려하는 마음을 엿볼수 있었다. 정상까지 계속 오름이다. 정상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어 주변 멋진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말갈기능선 가는 등로는 두갈래. 정상적 뒤쪽으로는 예전 등로로 암릉 구간이며 험로이고, 새로 조성된 등로는 살짝 빽하여 진행하는데 완만한 길이다. 차갑고개에서 주차장 방향으로 하산. 계곡 접하면서 험난한 여정이 시작되었다. 비가 얼마나 많이 내렸는지 계곡 전체가 수로였고 이를 10번 넘게 건너느라 애를 먹었다. 결국 건너다 미끄러져 무릅에 상처를 안고 하산(2.7km를 1..

산행기 2024.07.04

대모~구룡산

비 예보로 산행계획이 취소되어 비가 내리지 않는 수도권으로... 수서역 6번 출구로 나가면 이내 대모산들머리가 있어 이곳부터 산행이 시작되며 약간의 오름을 오르면 능선에 접하여 편안하게 구룡산까지이어진다. 편안한 산행이 되리라 예상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약간의 오름만 나오면 다리 근육이 힘들어지기에 이상하다 생각하며 산행하였음. 급기야 구룡산 지나 국수봉 올랐는데 갑자기 어지러워 한참을멍하니 서 있었다. 다행히 바로 진정이 되어 양재 코이카 건물쪽으로 무사히 하산여름에만 발생되는 (그것도 어쩌다 한번씩) 이 문제 계속 안고 가야 하나보다

보성 오봉산

6월27일(목) 흐리고 바람 살살. 22도. 득량남초교 - 조새바위 - 칼바위 - 정상 - 용추폭포 - 용추교(대형주차장)당초 예보는 산행내내 비 내리는 걸로 되어있었는데 도착전 다시 확인해 보니 15시부터 비로 바뀌었다들머리부터 풀냄새가 폴폴 나서 확인해 보니  등로 주변 제초작업을하여 그런것이다. 끝까지 제초작업을 한것을 보니 보성군의 열정이 느껴졌으며 덕분에 걸리적거림없이 산행하였다. 능선에 접하니 보성 앞바다인득량만의 모습이 펼쳐지며 아름다운 풍경이 나타났다. 곳곳에 나타나는 멋진 풍경에 산행이 지루할 틈이 없다이 산의 특징은 암릉으로 이루어진 곳이며 누군가가 곳곳에 돌탑을 쌓아 놓아 신비감을 더해준다칼바위를 지나자 살짝 비를 뿌리더니 용추폭포 지나며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하였다전에 한번 와봤던 곳..

산행기 2024.06.28

함양 대봉산

6월24일(월). 당초 예보는 비가 내릴 것이라 했는데 당일 예보가 바뀌어 산행내내 흐리기만 하고 비는 내리지않는다고... 빼빼재에서 시작하여 감투산 오르고 계관봉 ~ 지소재 ~ 대봉산 천왕봉 ~ 지소재 ~ 지소마을까지감투산까지 약간의 가파름. 계관봉은 급격한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음. 이후 지소재까지 능선길로 완만하다지소재에서 정상은 가파른 오름이며 정상 갔다가 지소재로 되돌아와 지소마을로 하산하산지점에 재래식 화장실 있고 주차장 옆에 계곡이 있어 씻을수 있다. 주변에 음식점은 영업하는 곳이 없다날씨가 흐린탓에 정상에서 덕유능선과 지리산등 산군들 조망을 하지 못해 아쉬웠음 10:24 산행시작/10:58 감투산/12:19 계관봉/12:35 지소재/12:49 천왕봉(13:00 하산시작)/13:30 임도/14..

산행기 2024.06.25

한북정맥(도성고개 ~ 노채고개)

6월6일(목) 연속되는 휴일로 인해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밀려 들머리인 강씨봉자연휴양림까지4시간15분 소요. 산행코스는 자연휴양림 - 도성고개 - 강씨봉 - 오뚜기령 - 청계산 - 길매고개 - 청계호수도성고개까지는 임도 따라가는 완만한 길. 그 후 강씨봉 까지 가파른 오름. 그리고 오뚜기령까지 완만한오르내림이고 청계산 가파르게 오르고 길매고개까지 매우 가파르게 내려섬. 2코스 하산길은 계곡코스로날벌레들이 많아 쫓으며 산행. 하산지점엔 식당 1개소(청계산장), 카페 여러곳, 주차장과 깔끔한 화장실이있어 좋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탓에 땀을 바가지로 흘린 산행↓청계산에서 청계호수 하산코스↓왼쪽은 강씨봉 단축길, 오른쪽은 도성고개↓강씨봉 정상↓바로 앞에 있는 길매봉↓길매재에 있는 이정표

산행기 2024.06.07

가리산

홍천 가리산 산행이 잡혀 있어 검토하는 과정에서 자연휴양림 내부 등산로가 공사로 인해 6월30까지통제라는 소식을 접하고 경로를 변경하여 산행. 들머리는 자연휴양림 주차장 400미터 아래에 있는호카다코코 카페 앞 용소정. 용소폭포를 거쳐 작은무쇠봉 - 무쇠말재 - 정상 - 용소정 원점회귀작은 무쇠봉까지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지나 등로 상태는 좋았다. 하지만 이후 무쇠말째까지는쓰러진 나무들을 피하느라 난해한 구간들이 있었고 수풀이 자라 진행에 방해가 되었다정상에 도착하니 청명한 날씨탓에 시원한 풍경이 조망되어 힘들여 올라온 보람이 있었다하산은 가삽고개를 거쳐 새득이봉 - 휴양림 주차장으로 하려고 하였으나 가삽고개 도착해 보니이곳엔 출입금지 현수막이 없기에 휴양림쪽으로 하산. 그런데 한참 내려가니 현수막이 따악..

산행기 2024.06.04

한북정맥 1구간(수피령 ~ 하오현)

5월30일(목) 한북정맥 1구간 산행. 하오현 수피령석 - 복계산 갈림길 - 복주산 - 하오현 - 하오터널 관리소수피령석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복계산 갈림길까지 가파른 오르막이며 이후는 오르락내리락 하지만그리 심하지는 않으나 지난 겨울 쓰러진 수목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진행을 방해하였다. 쓰러진 수목들이어찌나 많은지 이를 피해가느라 체력소모도 많고 나뭇가지에 긁히고, 맞고, 부딛히고 수난이었다다행히도 구름이 잔뜩 껴있고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줘 시원함에 지치지 않은 산행이었다복주산 이후엔 쓰러진 수목이 없었으나 하오현까지 매우 가파르게 내려선다. 하오현에서 좌측 포장도로따라 463번도로에 접하면 바로 날머리. 날머리엔 화장실도 매점도 없다. 당분간 두번 다시 가고 싶지 않은곳↓화천군 상서면 수피령로 1519↓..

산행기 202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