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청계산

남한산성 - 은고개

산이야 2007. 5. 3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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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06. 3. 4.

 

♣ 참 석 자 : 현일, 흥식, 래형, 동열, 금희

 

♣ 산행코스 : 산성동 기능대학앞 - 양지공원 - 창곡동(군사격장위) - 수어장대  - 서문 - 북문

                     - 벌봉 - 은고개 - 동문 - 제1남옹성 - 약사사 - 은행동

 

♣ 산행시간 - 08:40 산행시작,     10:40 수어장대,    11:00 동장대(휴식)

   12:54 은고개(점심 및 휴식),    14:20 출발,    15:44 돌조각공원(큰골음식점)

   16:22 제1남옹성,    16:52 은행동(총소요시간 8시간12분)

 

♣ 내    용

   이번산행은 양자산을 가기로 계획하였으나 산행신청자가 7명으로 차편이 마땅치 않아

남한산성에서 용마산을 갔다오기로 하였음.

   08:30분에 기능대학앞에서 만나기로 하였으나 2사람이 불참하였고 배낭 점검후 바로 출발,

시계등산로를 따라 산행하다 양지공원위에서 좌측 계곡으로 내려가 창곡동 골짜기에서

군부대 사격장 뒤편 능선으로 올라 수어장대쪽으로 향했다. 성남에서 30년 넘게 살았지만

남한산성 오르는길이 이렇게 가파르고 힘든곳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음,

수어장대 도착하니 10:40분으로 2시간을 소비하여 부득이 

목적지를 은고개로

수정하여야했다. 

이곳에서 부터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산행하였으며 우리는 서문과 북문을 거쳐 동장대에 이르러

잠시 쉬어가기로 하였음,  준비해온 닭발 안주에 고량주 한 잔으로 간단히 요기하고 은고개를 향하여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겼다. 작은봉우리를 5개정도 지나니 어느덧 은고개란다. 벌봉에서부터

이곳까지 오는 동안 딱2팀(5명)만 마주쳤을 정도로 거의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등산로이었다

    바위 위 전망 좋은 곳을 택해 자리 잡고 점심식사 및 휴식을 취하고 기념사진 촬영 후 왔던길로

되돌아 산행했다. 온 길을 다시가려니 가파른 봉을 다시 넘어야 한다는 생각과  왼쪽 허리에 통증이

느껴져 걱정이 앞섰다. 이제부터는 나와의 싸움이다 생각하고 일행들과 똑같이 보조를 맞춰 발걸음을

내딛었지만 다리가 왜 이리 무거운지 고개만 만나면 터덜터덜 힘없이 걸어졌다.

  마지막 봉을 남겨 놓고는 올라 갈 것이 걱정되어 바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 이 길을 택해 큰골음식점이

있는 계곡으로 내려가 이단도로를 따라 동문에 이르러 갈증을 해소코자 매점에서 포카리스웨트를 사서

한모금 쭈~욱 들이키니 속이 시원한게 한방에 갈증을 해소시켜 주었다

   다시 남문을 향하여 가파른 언덕과 씨름하다시피하여 오르다 보니 어느덧 남장대, 잠시 숨을 내쉬니

가슴이 편해지는 느낌이 들었으며 이젠 더 이상 오를곳이 없으니 다행이다 생각하고 하산 재촉! 16:52분

드디어 대장정의 산행이 종료 - 계곡에 물이 흘러 얼굴의 땀을 씻어 내니 개운하니 좋았다

   은행동 입구 낚지전골 집에서 갈낚전골에 소주한잔으로 피로한 몸을 달래고 나니 더 이상

부러울게 없었다.

   오늘 산행 힘들었지만 이렇게 걸어도 멀쩡하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우리 고장에서도 구석구석

이렇게 경치 좋은곳이 있었다는걸 새삼 깨닫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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