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나의 산행 도전기

산이야 2008. 2. 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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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추석 연휴 첫날 이세상에 둘도없는 친구와 강화도 전등사 구경하고 바로 뒤에 있는 야산에 오르는데 어찌나 힘이들고 숨이 탁탁 차오르는지 몇번을 쉬고 또 쉬고하여 간신히 정상에 올랐다. 나즈막한 산이었지만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주위 풍경이 너무도 잔잔하고 풍요로와 바로감동! 여기서 약속을 한다.

10년에 100산 오르자!

 

  그리하여 바로 시작된 산행 도전,  첫산행지는 오대산 이었으나 그해 홍수로 인해 등산로가 유실로 통제되어 아쉽게도 구룡폭포까지만 갔다 돌아와야했다. 어찌됐든 실천에 옮겨졌고 년6~8회 정도 산행하였으나 2005년상반기 지나면서 서로의 바쁜 일정으로 흐지부지 해졌다. 그러나 나에게는 다시 기회가 주어졌다.

직장동료들과 함께 산행팀을 만들어 매주 토요일마다 산행하기로 하였다. 이때 내가 산에 대해 푹 빠지게 했던 이가 바로 래형씨다.

 

  과거엔 산에 간다고 나서서는 가지않고 입구에 있는 음식점에서 동료들 올때까지 술로 시간보내는게 다반사였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산에 다니는 사람 보면 미쳤다고들 생각 했었는데 그게 잘못된 생각이었음을 이제야 깨달았다

산에 오름으로 인하여 실보다는 득이 많기때문이다

 - 우리나라 구석구석 안가본 곳을 다녀볼 수 있고, 오르는곳마다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이 너무 아름답고

 - 한끼라도 못먹으면 허기져 곧 쓰러질것 같았던 내가 밥을 먹지 않고도 몇시간을

 산행할 수 있다는거~

 - 감기를 달고 살았었는데 이후로는 감기 한번 걸려 보지 않았다는거~

 - 나름대로 좋은경치를 사진기에 담다 보니 자연스레 사진찍는 기술이 늘어난다는거~

 - 산행시작 시기부터 1년정도는 무릎이 무척 아팠었는데 이제는 거뜬하다는거~

 -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술만 마시면 다음날 하루종일 후유증으로 시달렸고 피로감을 많이 느꼈었는데 지금은 사라져 남자로서의 체력보강이  되었다는거~

이외에도 좋은점이 많은데 일일이 열거하긴 그렇고해서 이만 줄이렵니다.

 

  늘 같이 산행해 주는 친구(마나스)가 고맙고 같이 산행하면 어디라도 자신잇게 해쳐나갈 수 있답니다

산행은 매주 계속 할것이며 좋은곳 많이 다녀 여러분께 다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산행이 좋은데 뭘 망설이시나요....    자신감 가지고 바로 도전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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