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경북 울진 응봉산(998.5m)

산이야 2009. 3. 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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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09. 03. 07(토)

▒ 산행코스 : 덕구온천호텔 - 1헬기장 - 2헬기장 - 정상 - 원탕 - 호텔

▒ 참    여 : 달랑 혼자

▒ 산행시간 : 4시간

   06:16 산행시작

   06:56 1헬기장

   07:36 2헬기장

   08:00 정상(20분간 휴식)

   08:20 하산시작

   09:20 원탕

   10:15 호텔

▒ 산행소감

   응봉산은 경북 울진, 봉화, 강원 삼척에 걸쳐있으며 매의 형상을 하고 있다하여 매봉산(응봉산)으로

불려지고 있고 쭉쭉 뻗은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덕구온천호텔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는

코스는 육산으로 험난한 곳이 없어 오르기 수월하나 원탕으로 하산하는 길은 급경사와 난코스가 있어

주의가 요망되는 곳이다. 또한 오르는 코스는 딱히 볼거리가 없으나 하산길은 세계의 아름다운 다리를

축소하여 설치해 놓아 이를  건너는 재미가 있으며, 계곡에는 온천수 원탕이 있고 용소폭포와 선녀탕등

자연경관이  빼어나서 지루하지 않게 즐기며 하산할 수 있어 좋다. 산행후 온천욕을 즐길수 있어  피로를

풀기에는 딱이다.

   이곳 온천수가 너무 좋아 가족여행지로 자주 찿는 곳이다. 이번까지 3번을 찿았지만 응봉산행은 이번이

처음. 잠자리 들기전에 컵라면 1개, 바나나 1개를 미리 챙겨 놓고  산행을 위해 토요일 04:50분에 알람을

맞추어 놓았으나 이를 무시하고 05:58분에 일어나  부랴부랴 산행에 나섬. 호텔을 나와 도로따라 조금

오르면 응봉산 안내지도가 있고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20여분간 오르니 전망이 탁 트인

곳이 나오는데 울진군에서 이곳을 해맞이 광장으로 지정해 놓았는지 프랑카드가 걸려 있고 실지로 멋진 

일출을 바라볼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정상 부근에는 아직도 쌓인 눈이 남아있고 빙판  길이어서 필히

아이젠이 필요하며 주의가 요구된다. 혼자하는 산행이라 서서히 쉼없이  오르니 어느덧 정상이다

(1시간44분 소요). 컵라면과 바나나로 아침 요기하고 원탕쪽으로  하산시작.(원탕쪽 하산길이 험하니

아이들과 노약자는 이곳을 자제해 달라는 안내문구가  있음)

   처음부터 가파른 길이 이어지고 빙판져 있어 조심스레 내려선다. 정말 중간중간 험난한 구간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시간여 내려서니 바로 계곡과 만나 험한길은 사라지고  편안한 하산길이다. 여기서

부터는 각종 볼거리가 많아 이곳저곳 즐기며 하산할 수 있어 좋다.

   여행도 하고 산행도 즐기고 온천욕도 할 수 있어 너무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