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청화산(984m) ~ 조항산(951.2m)

산이야 2009. 8. 3. 07:55
728x90

◈ 일      시 : 2009. 8. 1(토)

◈ 참      여 : 3인(나, 흥식, 영섭)

◈ 산행코스 : 저수지 - 전망바위 - 전망바위2 - 청화산 - 갓바위재 - 조항산

     - 저수지

◈ 산행시간 : 8시간

   11:00 저수지         12:17 전망바위        12:50 전망바위2(20분간 휴식)    

   13:29 청화산(30분간 휴식)                   15:49 갓바위재  

   16:48 조항산(10분 휴식)                      17:06 삼거리    

   18:07 저수지(30분간 계곡에서 휴식)      19:00 산행완료

◈ 기    행

   휴가철이고 최고의 시즌이라 일찍 출발하면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고 모란에서 바로 외곽순환도로에

올랐다. 중부고속도로에 접하자 이건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꽉 밀려 있었다. 요금소 지나면 잘

빠지겠지 했는데 계속 밀려있어 호법까지 1시간30분이나 걸렸다.  네비따라 입석리에 도착했는데 뭔가

이상했다. 두 번 정도 마을을 돌았는데 산행들머리가 아닌 것 같아 동네분들께 길을 물었더니 이곳에선

악휘봉과 덕가산을 주로 오른단다.

에고~ 뭔가 잘못됐다. 다시 네비에 삼송리를 입력하니 이곳에서 38km를 가리킨다. 일단 가보고

결정하기로 하고 가다보니 대야산이 보인다. 제대로 온 것 같다. 가까스로 의상저수지에 도착!

이곳까지 장장5시간이나 걸렸다. 차에서 내리니 무척이나 무덥다.

   늦게 산행을 시작하니 마음이 급해 바로 산행 시작한다. 들머리 진입하여 10여분 올랐을까~ 숨이 탁탁

차오르고 다리도 무겁고 너무 힘이 들어 안되겠다 싶어 자주 쉬며 오른다.  첫 번째 전망바위 올라 숨

고르고, 두 번째 전망바위 오르니 청화산이 눈앞에 보이는데 작은 봉우리가 3개나 더 있다. 안되겠다 싶어

암릉에 앉아 경치 구경하며 냉막걸리와 얼음 황도로 원기 보충하고 나섰다. 정상까지 오르는 길이 제법

가파르다. 숨을 조절하며 서서히 오르니 드디어 정상! 지도엔 2시간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30분이나 더

걸렸다. 그만큼 자주 쉬며 올랐다. 간단히 점심 해결하고 부랴부랴 산행 시작한다.

   정상 이정표에 누군가가 조항산까지 3시간30분이라 적어 놓았는데 거짓말이라 생각하고 출발했다.

그런데 거의 3시간여 걸린 걸 보니 맞는 것 같다. 이곳 최고의 경치는 조항산 가기 전 암릉이다. 이곳에선

사방팔방 시원스레 조망되고 아기자기한 암릉의 운치가 있는데다 운무가 멋진 장관을 연출 해주어 잠시

산신이 된 듯한 착각에 빠졌다. 이곳에서 10여분 오르니 조항산이다. 여기서도 멋진 운무의 향연을 잠시

감상하고 부지런히 하산한다.

   삼거리까지 8분, 이정표에 의상저수지 1시간이라고 적혀있다. 다니면서 늘 느끼는거지만 이정표를

지도에 있는대로 표시해 주었으면 좋겠다. 하산길은 여느산과 달리 완만하고 육산이어서 편안하게

내려설 수 있다. 저수지 상류로 내려서서 중간지점 계곡에서 여름산행의 대미인 알탕으로 피로를 풀고

오늘 산행을 완료하였다.

◈ 참고지도

 

◈ 사진설명

 

 의상저수지 - 네비에 입력시 삼송리로 입력후 옥양교 지나자마자 바로 좌회전해서

 계속 들어가면 저수지까지 도달, 5~6대 정도 주차 가능

 

산행들머리 - 도로따라 조금 내려오면 들머리 보임(리본 부착되어 있음)

 

첫번째 전망바위

 

두번째 전망바위, 뒤에 보이는 봉우리가 청화산임

 

청화산 정상 표지석에서 찰칵! (2시간30분 소요)

 

이정표 - 조항산까지 3시간30분 소요된다 함(우린3시간 소요)

 

 갓바위재 가기전 암릉

 

갓바위재 - 일반산악회에서 코팅해서 붙여놓았음, 감사!

 

갓바위재 바로 위 헬기장

 

조항산 바로 아래 암릉

 

험난코스

 

조항산 정상 표지석과 함께

 

하산해야 할 길 - 이정표가 없으니 백두대간길 따라 가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야 저수지로 내려감

 

삼거리 - 이곳에도 저수지쪽 이정표가 없고 기둥에 글로 써져 있음

 

하산완료한 저수지 상류쪽

 

저수지 풍경

 

저수지 중간지점 계곡에서 피로 풀기

 

하루 산행을 마무리 지으며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삼재~뱀사골 이야기  (0) 2009.08.24
무갑리 계곡에서의 달콤한 휴식   (0) 2009.08.17
황정산 (959.4m)-단양  (0) 2009.07.13
운무산 (횡성, 980m)  (0) 2009.07.05
원주 감악산(954m)  (0) 2009.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