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시청 산악회원들과 함께한 지리산 종주

산이야 2011. 9. 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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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1. 9. 2 ~4.

◆ 참    여 : 22명

◆ 산행코스 : 성삼재 - 노고단 - 삼도봉 - 연하천 - 벽소령 - 세석 - 장터목 - 천황봉

                     - 로타리 - 중산리

◆ 산행계획 : 1일차 - 성삼재 ~ 세석대피소(20.4km, 11시간30분)

                    2일차 - 세석대피소 ~ 중산리(12.4km, 6시간30분)

◆ 산행기록

    04:07 산행시작          05:07 노고단          07:07 노루목          07:34 삼도봉          08:46 토끼봉         

    10:25 연하천대피소(11:08 출발)              12:44 벽소령          13:36 선비샘          15:56 세석대피소

    04:35 세석 출발        06:30 장터목          07:45 천황봉           08:48 로타리대피소

    10:40 중산리 탐방지원센타

◆  산행이야기

    당초 36명 신청하여 너무 많은것 같아 우려 하였으나 다행히 출발 전에 취소가 많아 22명이 단촐하게

출발! 남원시청 근처 콩나물 국밥집에서 새벽밥 먹고 성삼재로 향함. 버스에서 내리니 바람에 매우 세차게

불어댄다. 태풍 무이파 영향인가 보다. 많은 사람들 속속 도착 하여 산행에 나섰고 우리도 모든 것을

정리한 후 산행 시작! 나는 후미에 붙어 가며 시간을 맞추기 위해 휴식을 잠깐씩 하고 바로 출발시키며

진행하여 연하천대피소 도착.

    이미 도착해 계시던 회원 한 분이 오리로스를 구워 놓고 있어 부지런히 먹기에 여념이 없었다. 여기에

담근술을 석잔이나 마셨더니 이내 취기가 올랐다. 후미가 힘들었는지 자기들은 자기들 페이스에 맞추어

갈테니 걱정 말고 먼저 가라고 한다. 하는 수 없이 먼저 출발하였고 부지런히 걸어 벽소령에 도달 하니

중간 그룹이 막 출발하려 한다. 같이 사진 한 컷 남기고 진행하여 선비샘에서 선두 그룹과 동행.

세석까지의 길이 이리 험난할 줄이야~~~~

오르고 또 오르고 짖누르는 베낭무게에 모두 힘들어 한다. 세석에 도착 하니 먼저 도착한 일원들이 탁자를

잡아 놓고 기다리기에 그곳에 자리하고 저녁을 거나하게 먹었다. 후미는 18:30분경 도착 -

그래도 지친모습 보이지 않았음.

바람도 피하고 이슬도 피하는 탁자 위에서 자려고 하는데 계속 들어오는 등산객들 눈치에 안절부절인데 마침

산장에서 방송을 하는데 50대 선착순이란 소리가 들렸다. 이내 달려가 겨우 산장을 예약하고 침낭만 챙겨

들어가 잠을 청했다.

    01시 부터 바스락 거리기 시작하여 거의 잠을 잘 수 없다. 정확히 03:30분에 기상하여 아침 먹고 출발

하려는데 일부 팀이 안보인다. 전화를 하니 벌써 출발하여 장터목 근접중이란다. 세석에서 2사람만 거림으로

하산키로 하여 남겨 두고 떠났다.(일어나지 않은 한 사람분 컵라면과 가스를 남겨둠).

장터목을 거쳐 천황봉을 향하는데 내려오는 사람들이 비에 젖어 있었다. 웬일인가 했는데 안개비가 내린

모양이었다. 나뭇가지에 내려 앉은 안개비가 빗방울로 변해 떨어지고 있었고 땅은 흥건하게 젖어있었다.

일출시간을 지나 도착해서인지 천황봉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래도 안개비는 뿌려주었다.

하산은 영섭과 단 둘이 내달리듯 내려갔다. 계곡에서 알탕으로 이틀간의 땀을 씻어내니 개운하고 짜릿하였다.

식당에서 보내준 차량으로 이동하여 산채비빔밥과 막걸리로 뒤풀이.

비록 2사람이 종주를 못했지만 모두 무사히 마칠 수 있음을 감사!

 

지리산의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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