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드디어 월악산 영봉(1,097m)을 오르다

산이야 2012. 4. 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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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月岳山 : 달이 뜨면 영봉에 걸린다 하여 불려짐

◈ 일    시 : 2012. 3. 31

◈ 동    행 : 현승, 영섭, 현숙

◈ 산행코스 : 덕주사 - 마애불 - 영봉지킴터 - 영봉 - 영봉지킴터 - 마애불 - 덕주사

◈ 산행시간 : 5시간54분

   09:18 산행시작           10:59 960.4봉           12:01 영봉

   12:53 송계삼거리         13:30 마애불 위 암릉(휴식 후 14:21 출발)

   14:40 마애불             15:12 덕주사

◈ 산행느낌

   대미산을 계획하고 용하구곡으로 들어갔는데 이게 웬일!

군데군데 입산금지 표지가 있고 산봉우리까지 명시해가며 입산금지 현수막을 붙여 놓았으니

갈 수 있겠는가...  하는수 없이 되돌아 나와 영봉 오르기로 하였다.

월악산은 젊었을때 부터 여러차례 갔으나 정상은 한번도 밟아 보지 못한 곳이기에 어찌 보면

잘되었다 싶다. 마애불 지나면서 부터 시작되는 계단이 정상까지 이어지며 괴롭힌다.

경사가 심한 곳에서는 네발로 엉금엉금 기어 오르니 한결 수월하다. 정상 부근 음지쪽에는

아직도 얼음과 잔설이 남아 있어 조심스러웠으며 바람이 심해 정상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이내 하산하였다. 그런데 오늘따라 영섭이가 힘들어한다. 허벅지 근육이 자꾸 뭉치나 보다

   마애불 위 암릉(등로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서 바람도 피하고 휴식도 취할겸 늦은 점심을

먹으며 허기를 달랬다 - 꿀맛 같은 점심이었음, 하늘은 잔뜩 찌푸렸고 간간이 눈도 뿌림.

계단 탓인지 다리 근육이 뻐근하다. 

 

 ☞ 식당 추천 : 약수터집(기사식당)/ 충주시 살미면 설운리 512번지/ 043-851-7260/ 아침 가능

                     메뉴는 시골밥상 한 가지 뿐이나 바로 지은 밥에 맛깔난 반찬이 입맛을 돋구워줌

                     1인분에 6,000원

 

 

               미모의 사장님! 흔쾌히 촬영에 임해주시고 포즈까지~~~ 대박나시길!

    

◈ 참고지도

 

◈ 사진설명

덕주골 입구 주차장에 있는 안내판

 

덕주사 설명문

 

덕주사 전경

 

곳곳에 잔설이 남아 있고 일부엔 빙판이...

 

계속 이어지는 가파른 계단. 흑흑~ 계단 싫어!

 

 

네발로 엉금엉금~~~ 이렇게 오르면 조금 편안합니다. 한번 해보세요

 

좌측부터 하봉, 중봉, 영봉

 

헬기장과 영봉

 

 

중봉과 충주호의 모습

 

 

 

덕주사 화장실인데 왜 올려 놓았는지 직접 가 보세요

안방같이 깔금하고 너무 좋아요. 비데도 설치되어 있답니다.물론 냄새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