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궁예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궁예능선과 명성산(923m)

산이야 2012. 8. 2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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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2. 8. 25

□ 동 행 : 흥식, 영섭

□ 산행코스

   산안고개 - 강포3교 - 약물폭포 - 궁예봉 - 명성산 - 숨은폭계곡 - 산안고개

□ 산행시간 : 5시간46분

   09:20 산행시작                09:51 강포3교                10:07 약물폭포

   11:57 궁예봉(휴식후 12:50 출발)                            13:40 명성산

   14:26 폭포                    15:06 산행완료

 

   억새군락지까지는 2번이나 올라 보았지만 정상은 한번도 오르지 못한 명성산.

드디어 오르게 되었다. 그것도 궁예능선으로.

산안고개에도 등산로 이정표가 있다. 이곳부터는 군사용 도로이기때문에 비포장길이다

하지만 매우 넓다. 이곳에 차를 대놓고 강포3교로 걸어갔다. 도로 좌우로 물놀이한

흔적들을 수없이 남기고 간 사람들이 부지기 수다. 쓰레기가 이곳저곳 넘쳐난다.

강포3교에서 바로 우측으로 진입하면 입구에 등산지도 설치되어 있고 이내 약물폭포

접하게 된다. 약물폭포 상단부에서 길이 갈리는데 직진은 계곡을 통해 궁예봉 지나 안부로

가게 되고 우측은 궁예능선을 타고 궁예봉으로 가게 된다. 우린 궁예능선으로...

   초입부터 가파른 경사가 시작되고 밧줄구간이 3군데 정도 있으며 궁예봉까지 가파른

경사가 계속 이어진다. 정상 암봉에 3사람이 앉을만한 공간이 있어 경치 구경하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그늘은 없었지만 다행히 구름이 햇빛을 가리워 주었고 계곡에서 불어

오는 바람으로 인해 시원함을 느낄수 있었다. 정상까지 3~4개의 봉을 더 넘어야 할 것

같다. 궁예봉과 정상 사이 가장 험난한 코스는 궁예의침전이 있는 암봉이다. 3m정도의

직벽을 내려서야 한다. 그러나 밧줄이 메어져 있고 발 디딜곳이 확연하게 있어 그리

어렵지 않게 통과 가능하니 걱정할 것 없다. 우리의 걱정은 갑자기 힘들어 하는 영섭이

때문에 노심초사다. 한동안 내가 그래서 힘든 산행을 했었는데 이를 영섭이가 물려

받았나 보다~ ㅋㅋㅋ  드디어 영섭이가 마지막 안부에서 도저히 가지 못하겠으니 갔다

오라고 한다. 우린 그렇게 할 수 없으니 일단 0.4km 남았으니 정상까지 가보자고 했고

영섭 앞세우고 서서히 올라 정상에 도달했다. 영섭이 힘들어 하면서도 본능적으로 사진

찍기에 열중이다. ㅎㅎㅎ. 삼각봉은 포기하고 다음 안부에서 계곡으로 하산.

하산시 등산로 폐쇄란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는 좌측의 소로길로 가야하며 이후에도 

2군데 정도의 헷갈리는 길이 나오니 유의해야 함.

계곡에서 땀을 씻어내려고 하였으나 계곡에서 벗어나 차량을 이용하여 파랑새농원 인근에

있는 계곡에서 알탕으로 마무리~~~

 

 

산안고개, 등산로 안내 표지 있음

 

산안고개 차량 주차 가능

 

강포3교 가는길에 있는 탱크 저지 시설물

 

강포3교입니다. 바로 우측으로 진입

 

요 길로 들어섭니다

 

군부대 표지석

 

등산로 입구에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약물폭포. 좌측길로 가야 하는데 우린 무작정 폭포 우측 암릉으로 오름 

 

약물폭포 상단

 

악물폭포 상단에 설치된 이정표

 

밧줄구간

 

강포저수지에서 강포3교까지 이어지는 도로

 

밧줄구간

 

 

궁예봉 정상

 

궁예봉에서 바라 본 명지산과 우측 암봉

 

지나온 궁예봉

 

궁예봉 지나 만나는 안부. 약물폭포 이정표에서 계곡쪽으로 오르면 이곳으로 오게됨

 

이것이 궁예의 침전이 있는 암봉입니다. 등로는 좌측 밧줄 이용하여 내려서야 함

 

상부 궁예의침전 모습

정상 표지석

 

바로 앞 암봉과 삼각봉의 모습

 

숨은폭포. 이곳 내려오기 전에 등산로 폐쇄란 안내판이 있음. 다시 올라가야 함

 

숨은폭포 하단부

 

이 폭포는 숨은폭포 하단부 가기전에 있는 폭포임

 

계곡을 벗어나 만나는 등로. 우측으로 가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