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1박2일간의 울릉도 여행 - 성인봉 등반

산이야 2012. 9. 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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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2. 9.1 ~ 9.2

□ 참    여 : 37명

□ 일    정

   <1일차>

 05:10 성남 출발

 07:30 강릉항 인근 식당 도착

 10:00 강릉항 출항 - 당초 08:40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지연

 13:20 저동항 도착, 울릉호텔 이동

 15:00 ~ 18:30 독도전망대 관람 및 해안가 산책(도동항에서 저동 등대까지 왕복)

   <2일차>

 05:00 기상 및 아침식사

 07:10 호텔 출발

 09:55 성인봉 도착

 11:46 나리분지 도착

 13:00 ~ 15:30 울릉도 버스 여행

 15:30 ~ 17:00 해수사우나 및 개인시간

 17:30 저동항 출항

 20:10 강릉항 도착, 인근 식당에서 식사

 21:10 강릉 출발, 23:40 성남 도착

□ 여행후기

   여행일정을 잡아 놓았는데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연이어 올라와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다

31일도 덴빈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는데 우릴 도왔는지 금욜 오전

부터 바람이 수그러들었고 햇볕도 쨍쨍~~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다음날 예정시간을 약간 지나 출발하여 강릉항에 도착 하였는데 08:40분 예정이던 배가

바다기상이 좋지 않아 연기되어 10시에 출항 예정이란다. 이런! 다시 걱정이다. 혹 배가 뜨지

못하게 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다행히 10시 출항하였고 출할 전부터 파도가 높으니 멀리약을 구해 먹으라는 안내방송이 계속

흘러 나왔다. 얼마나 파도가 높기에 그러나 싶었는데 항구를 출발한 지 채 30분도 안됐는데

여기저기서 난리가 아니었다. 비치된 비닐봉지가 다 사라져 버렸다. ㅋ ㅋ ㅋ

배안 풍경은 환자들 가득한 난민촌 같았음.

3시간20분 동안 괴로움을 참고 견뎌야 했던 그들이 안스러웠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급기야 2사람이 힘들어 하며 오후 일정도 참여하지 못하고 쉬겠다고 하였다.

저녁식사(홍합밥) 후 도동항 인근 산책 후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항구 좌판에서 판매하는

부시리(일명 히라스) 1마리 4만원에 흥정해 회를 떠 옆방에서 동료들과 여흥 즐김

 

   03:30에 일어나 흥이와 옥상에 올라가 새벽공기를 마시며 시간을 보냄.

성인봉 산행엔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참여하여 2시간45분만에 정상에 도착(후미 기준).

정상은 여러 산행팀이 몰려들어 정상석 배경으로 사진을 찍겠다고 자리다툼이 일어났다.

2번 올랐는데 첫 번째 올랐을 때는 구름에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는데 이번엔 청명하여

발아래 풍경이 깔끔하게 보였다. 나리분지로 내려가는 하산 길은 가파르기도 하지만 거의가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 지루하기만 하다. 왜 계단들을 설치하는지 모르겠다. 나리분지 식당

집결시간 11:30이나 후미가 15분 정도 늦게 도착.

   식사후 2대의 미니버스에 나누어 타고 운전기사의 설명을 들으며 울릉도 관광.

전에 다녀보았던 코스 그대로다. 한 가지 변한 점은 관매도에 다리가 놓여 도보로 여행할 수

있다는것. 여행하며 돌아보니 이곳도 태풍으로 인한 흔적이 이곳저곳 널려 있다. 마지막 일정인

해수사우나에서 말끔하게 단장하고 나오니 1시간여 여유가 있어 저동항 인근 좌판대에서

일행들과 마무리 파티를 조촐하게 즐기고 떠나옴. 올 때는 잔잔하여 멀미하는 사람 없었음.

강릉에서 2시간30여분만에 성남 도착하여 부지런히 움직였더니 다행히 모란에서 막차가 있기에

버스 타고 귀가.

많은 사람들과 함께한 1박2일간의 여행내내 귀중한 시간이었다.

※ 소요비용 : 1인당 230,000원(1박6식 - 호텔식당2끼, 외부식당4끼)

 

□ 산행코스

 

 

 아침식사한 곳 - 순두부 백반인데 반찬도 깔끔하고 맛도 좋았음

 

식당 바로 뒤에 있는 펜션인데 유럽같은 느낌이 나서 한 컷! 

 

우리가 머문곳 - 1실에 4명씩. 자체식당이 있는데 음식맛 괜찮음(백반 뷔페)

 

 호텔식당 전경입니다

도동에서 도로따라 올라가면 진입계단 나오고 

 

위 계단 올라서서 우측으로 다리 건너면 숲펜션 보임. 이곳에서 우측으로

 

숲펜션 지나면서 한동안 가파른 포장길을 오르느라 지쳐버림

 

포장길 끝나면서 드디어 숲길 진입 

 

구름다리도 지나고

 

팔각정 휴식장소도 있고

 

팔각정에서 내려다 본 저동항 

 

말잔등(967m) 

 

성인봉 전망대에서 본 풍경 - 나리분지

 

나리분지 하산로 중간정도되는 휴식장소

 

하산완료지점 - 이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식사 

 

<울릉도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