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가덕산(858m)~북배산(867m) 무작정 오르기

산이야 2014. 1. 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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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4. 1. 11

□ 동   행 : 영섭과 단 둘이서

□ 산행코스 : 서상리 - 가덕산 - 북배산 - 서상리

□ 산행시간 : 5시간20분

   08:08 산행시작(서상리 산불감시초소)

   09:10 임도 접함

   10:25 가덕산(헬기장에서 15분간 휴식 후 10:43 출발)

   11:34 북배산(휴식후 11:47 출발)

   12:03 방동리 갈림길

   13:28 서상리

 

   가덕산, 북배산을 서상리에서 출발하여 원점 회귀하고자 산행에 나섬.

강촌톨게이트 빠져 나가 403번 도로변에 자리한 여의도기사식당이 처음으로 나타나

이곳에서 아침 해결(7,000원짜리 밥인데 밥찬이 무려 10가지 나오고 맛도 깔끔).

소양호의 안개꽃을 보려고 이곳을 택했는데 날씨탓에 보지 못해 아쉬움...

 

산행은 신매저수지 끝부분 서상리 산불감시초소 있는 곳에서 시작하여 마을길 따라 가다

굿모닝펜션 앞 계곡으로 들어가 무작정 능선으로 오름. 없는길 만들며 가려니 어찌나

힘이 드는지... 한참만에 임도에 접했는데 또 능선으로 무작정 오른다. 오르고 나니

이제는 편안한 길 이어짐.

 

가덕산 헬기장에서 따끈한 정종 한잔하고 저 멀리 보이는 북배산을 향하여~~

쉬지않고 걸었음에도 50분 소요됨. 이곳에서 4명 1팀 만남.

하산은 6분정도 거리에 있는 봉우리에서 저수지 방면 능선으로 무작정 진행.

겨울철 산행은 이래서 좋다. 시야가 확보 되고 눈길이라 어느 곳으로 가더라도 등로같다.

하산을 잘 해왔는데 그만 문제가 생겼다. 임도에 접한 부분이 경사가 심해 망설이고

있는데 영섭이가 그만 10여미터 아래로 미끌려 떨어졌다. 손과 다리에 가벼운 찰과상만

입고 큰 부상이 없어 다행이었다. 나는 다른 곳을 택해 내려갔는데 나도 마지막에

앞으로 고꾸라져 손목에 가벼운 상처 생김. 요즘은 산행시 꼭 상처 하나씩 새기고 돌아옴.

좀 더 조심해야겠다. 점심은 모란에서 흥이 합류하여 삼겹살에 소주 한잔하며....

 

 

 

아침식사 한 여의도 기사식당. 가격 대비 맛 좋음. 적극 추천

 

 

 

수로에서 흐른 물이 얼어 붙어 거대한 고드름으로....

 

신매저수지

 

산행 들머리 및 날머리가 된 서상리 산불감시초소. 우측으로 산행 시작 

 

우릴 마중나온 동네 강아지 

 

요 펜션 앞 계곡 건너 능선으로 진입 

 

속은 얼어있고 겉엔 낙엽이 있어 미끄러운 곳으로 오르느라 낑낑~~ 

 

임도에 접한 곳. 우측으로 돌아가다 적당한 곳에서 

 

무작정 능선으로 오르기 

 

힘들지만 그래도 마냥 좋은 섭이 

 

드디어 삿갓봉에서 이어지는 등로에 접하게 되고 

 

여기가 가덕산 정상 

 

정상 인근에 있는 헬기장 및 이정표 

 

 

지나온 곳을 되돌아 보고

 

북배산 정상을 향하여 마지막 기운을 쏟아 오르고... 

 

북배산에서 둘이 함께 

 

하산로를 검토하고 

 

다람쥐처럼 내달려 내려가는 섭이 

 

요 임도를 내려서면서 모두가 가벼운 상처 입음. 

 

 

산행 마치고 개울가에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