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눈보라와 함께한 황석산(1,193m) 암릉길

산이야 2014. 1. 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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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4. 1. 18

□ 동    행 : 흥식, 영섭

□ 산행코스 : 사평교 - 영암사 - 뫼재 - 북봉 - 황석산 - 사평교

□ 산행시간 : 5시간38분

   08:08 사평교 산행시작

   08:38 영암사

   10:00 뫼재

   10:32 거북바위

   10:54 황석산

   11:10 무명암릉(점심 식사 후 12:06 출발)

   13:46 사평교 산행완료

 

< 황석산성 > 

사적 제322호. 지정면적 446,186㎡. 높이 3m, 둘레 2.5㎞. 소백산맥을 가로지르는

육십령(六十嶺)으로 통하는 관방(關防)의 요새지에 축조된 삼국 시대부터의 고성이다.

고려 시대를 거쳐 조선 초기에 수축한 바 있었고, 임진왜란이 일어났던 선조 때에

커다란 싸움이 있었던 유서깊은 성터이다.

1597년(선조 30) 왜군이 다시 침입하자 체찰사 이원익(李元翼)은, 이 성이 호남과 영남을 잇는

요새이므로 왜군이 반드시 노릴 것으로 판단하여 인근의 주민들을 동원하여 지키도록 하였다.

그러나 김해부사 백사림(白士霖)이 성을 넘어 도망하자 왜군이 난입하여 끝까지 싸우던

함양군수 조종도(趙宗道)와 안음현감 곽준(郭䞭)은 전사하였다. 지금도 당시의 모습을 연상하게

하는 피바위가 남아 있다. 성 안에는 작은 계곡이 있어 물이 마르지 않아 전략적 가치가 큰

곳임을 알 수 있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발췌) 

 

   2010년도에 황석산과 마주하고 있는 금원~기백산을 오른후 바로 이어타고자 계획하였으나

이제야 이루어졌다. 당초계획은 사평교에서 망월대를 거쳐 황석산, 거망산을 지나 사평교로

원점회귀하고자 하였으나 들머리를 제대로 찿지 못해 뫼재로 오르고 말았다. 뫼재에서

황석산까지 거의 1시간여 소요되어 결국 이곳 정상에서 하산키로 하였음.

뫼재에서 거북바위 가는곳에 급경사 암릉구간이 있는데 매우 위험함(로프가 미끄러워 잡기 힘들고

바위는 얼어있어 미끄러움). 이후는 우회로가 있어 안전

오늘도 산행내내 눈보라와 싸워야 했음(야속하게도 산행 마치고 나니 구름이 거치고 햇빛이 짱짱)

 

 

 

실지 산행한 트랙로그

 

 

 

유동마을 물레방아공원 

 

 

사평교 들머리

 

 

저 계단으로 오름. 이곳 오기전에 철망 뜯겨진 곳이 들머리임

 

령암사. 이곳에서 좌측으로 오르려고 하였는데 스님께서 끝까지 쫓아오시면서 그리가면

안된다고 하시기에 어쩔수 없이 계곡따라 오름

 

계곡 마지막 지점

 

뫼재

 

위험한 암릉구간 - 밧줄이 미끄럽고 바닥도 얼어있어 조심해야할 구간

 

거북바위

 

황석산성과 황석산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이곳에서 유동마을로

 

하산한 지점 - 이리 들어서야 황석산으로 바로 오를수 있음

 

령암사 진입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