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796

두타산~쉰움산

5월23일(목) 두타산 정상 기온 28도 바람3m. 맑음. 댓재-두타산-쉰움산-천은사댓재에서 두타산은 완만하여 힘들이지 않고 오를수 있어 좋다. 청명한 하늘에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시원함을 느끼며 2시간여만에 두타산 도착! 정상에서 주변 경치를 느끼며 쉬고 싶었는데 웬놈의날벌레들이 이리 많은지... 수없이 달려들어 바로 하산하다 전망바위 지나 그늘진 곳에서 잠시 휴식쉰움산 방향으로 내려가며 작년에 거꾸로 올라오며 진을 빼던 기억을 소환해 보니 제법 가파르긴하다오십정에서 잠시 사진놀이하고 천은사로 하산. 마침 주차장에 택시가 있어 운행하냐고 물으니 손님이왕복으로 예약해서 안된다며 다른 택시를 불러줘 무릉계곡 주차장으로 이동(택시비 45,000)이곳에 오면 늘 들르는 식당에서 감자전과 묵사발로 식사. 식사후 ..

산행기 2024.05.24

고성 운봉산과 속초 청대산

5월21일(화). 구름과 해. 기온18도. 바람 3~4m운봉산 산행코스는 운봉교삼거리-용천사입구-말안장바위-정상- 22사단 정문-돌이흐르는강(주상절리 왕복)-미륵암갈림길-머리바위-거북바위-운봉산숲길입구-운봉리복지회관-운봉리숭모공원들머리에서 6분정도 오르면 말안장바위가 나오고 정상까지 완만하게 오름이 이어진다. 정상에서 빽하여 10여미터 정도에 있는 이정표에서 22사단 정문쪽으로 진행하여 돌이 흐르는 강이라는 명칭이 붙은 주상절리구경하고 되돌아와 미륵암 방향으로 진행. 가다 보면 주상절리 갈림길이 또 나오는데 이곳은 초라하다하여패스~ 운봉산 산행의 묘미는 얼굴바위와 거북바위에서 느낄수 있다. 낮으막한 산에서 어찌 이리 멋진 암릉이숨어 있는지.... 암릉의 묘미를 즐기고 하산. 숲길 입구에서 도로 따라 숭모..

산행기 2024.05.22

눈 덮인 가리왕산

5월16일(목). 흐리다가 맑음. 바람 초속5m/가리왕산새벽까지 수도권엔 비가 내렸는데 강원 일부 산간지방엔 눈이 내렸고 설악산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산행이 통제되었다가리왕산도 9시까지 눈이 내린다는 예보와 함께 산행내내 흐릴것이라는 예보를 접하고 잘하면 눈꽃은 보겠거니 생각하고산행. 그런데 이게 웬일! 정상 부근 도달하니 하늘이 활짝 개여 저 먼 산줄기까지 시야에 들어와 너무 아름답고 시원스런 풍경에 감탄 또 감탄!땅 위엔 새하얀 눈이, 하늘엔 몽실몽실 뭉게구름이...그저 눈이 호강이다. 그리고 하산시에 마주한 초록잎들을 살짝 덮고 있는 눈이불의 모습은 마치 쑥버무리 버무려 놓은듯...날머리에서 컵라면으로 간단 요기하고 인근에 있는 카페에서 홍차 한잔으로 기분 전환

산행기 2024.05.17

화순 백아산

오랜만에 백아산을 다시 찿았다. 당시에는 하늘다리가 없어서 한참을 우회해서 갔던 기억이 있다원리 고향슈퍼 앞에서 시작하여 하늘다리 지나 마당바위, 천불봉, 백아산 거쳐 자연휴양림으로하늘다리까지 제법 오르락내리락이다. 하늘다리에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오늘은 운무가방해하여 바로 지나침. 철쭉도 이미 다 지고... 하산지점엔 매점이나 식당도 없어 가지고 간 것으로요기하고 야외에서 대기

산행기 2024.05.07

홍도 깃대봉과 흑산도 칠락산

5월2일~4일(2박3일) 홍도, 흑산도, 비금.도초도 여행겸 산행홍도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짐 풀고 바로 깃대봉 산행. 20여분간 제법 가파르게 오르고 이후는 완만한 능선길17:32 하산완료하여 바로 식당에서 저녁식사 하고 일몰 맞으러 일몰전망대로.. 도담바위로 내려앉는 일몰정말 환상이었다. 다음날 일출은 해무로 인해 보지 못하고 유람선 타고 홍도 한바퀴 돈 후 흑산도로칠락산 한바퀴 돌아 산행마치고 비금.도초도로 이동하여 버스 관광↓오른쪽이 홍도 노적봉(65.8m)↓숙소에서 깃대봉 가는길↓홍도에는 자동차가 없어 요 오토바이 삼륜차가 큰 역활을하고 있답니다↓흑산초등학교 홍도분교↓홍도항과 1구마을의 모습↓깃대봉 오르는 길. 저 위 전망대가 일몰전망대↓도담바위↓연한색의 나무는 구실잣밤나무랍니다↓해무에 가려진 흑..

산행기 2024.05.07

비와 함께한 황매산

올해는 이상하리만큼 내가 산행하는 날 콕 찍어 비가 내리는 날이 많다. 내가 비를 몰고 다니나보다이번에도 여지없이 비는 내리고 바람은 세차게 불어대니 고개를 들고 풍경 감상하기 조차 힘들다갑자기 추워진 기온 탓인지 철쭉제 기간임에도 보이는 철쭉은 듬성듬성~합천 축제장으로 하산하여 덕만주차장까지 셔틀버스로 이동한 후 모산재식당까지 걸어서 이동

산행기 2024.04.30

참꽃이 다 떨어진 비슬산

비슬산은 우리나라 최대의 참꽃 군락지가 있는 곳이다.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갖고 오른 비슬산 유가사에서 시작하여 정상인 천왕봉 찍고 마령재 ~ 월광봉 ~ 참꽃군락지 ~ 대견봉 ~ 자연휴양림 ~ 공영주차장까지 약 10km. 유가사부터 정상 바로 전 봉우리까지 제법 가파르게 올라야 한다 정상부턴 완만한 능선길. 그런데 바로 전에 비가 내렸는지 등로가 완전 질퍽거려 진행에 방해가 되었고 자칫 잘못하면 미끌려 넘어지기 쉬워 잔뜩 긴장하고 진행하였다. 참꽃군락지 도달하여 보니 이미 다 떨어져 휑하였으며 가득찬 운무로 인해 제대로 된 풍경은 볼 수 없었다. 간간이 남아 있는 참꽃을 보며 위안을 삼고 하산. 그런데 자연휴양림 주변에 철쭉이 만개하여 반겨 주니 반가웠다. 식사를 위해 주변 식당 두군데 수소문 해 보니 제..

산행기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