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867

봄꽃 맞이하러 내변산으로

내변산은 변산바람꽃, 복수초, 노루귀등 귀한 봄꽃들이 있는 곳변산바람꽃을 보기 위해선 내변산탐방안내소에서 인적사항 적고 출입증을 받아직원 안내에 따라 자생지에 들어가 관람하고 나와 출입증 반납하고 가야한다한번에 15명만 출입이 가능하여 사람들이 몰리면 대기해야 한다. 우리가 운이좋았는지 어제까지 피지 않았었다고 했는데 오늘(6일) 많이 올라왔다고 한다귀한 꽃을 봤으니 다음은 산자고를 만나러~ 산자고는 관음봉 오르는 중간 철제난간산비탈에 많이 피었었는데 오늘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2번째 군락지인 내소사 하산길 암릉도 살펴 보았는데 이곳에서도 발견하지 못했다. 이젠 홍매와 청매복수초와 노루귀를 만나러~ 내소사에서 청련암 가는 길에 홍매와 청매가 있는데현재 꽃몽우리만 맺혀 있고 피어 있지 않았다. 그래도 ..

산행기 2025.03.07

장성 축령산

3.1(토) 3일간의 연휴 시작 첫날이라 그런지 도로가 많이 밀렸고 서해안고속도로 들어가자마자 차들이 밀려 서 있고 움직이질 않았다. 알고 보니 앞에서 사고가 나서 처리하는데 40여분 소요. 결국 들머리인 추암주차장에 1시간10분 늦은 11시40분에 도착2시부터 비 예보가 있어 부지런히 정상 오르고 단축코스로 하산하여 일찍 산행 마침. 식당에서 6천원 시골밥상으로 식사하고 있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주룩주룩 내린다. 일찍 산행 마치길 잘했다. 오늘은 기상청이 제 일을 했네

산행기 2025.03.02

응봉산

2월24일(월) 응봉산. 2년여전 산불로 초토화 된 응봉산. 얼마나 복구 되었을지 궁금함을 안고 찿았다아직도 그 상처가 곳곳에 남아 있고 정리도 끝나지 않아 복구가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 짐작이 간다.응봉산은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올라 갔다 급격히 떨어지는 하산길이다. 등로는 정상까지는 얼어 있었으나 아이젠 하지 않고 오를만 했으며 하산시에는 눈이 없고 건조하여 먼지만 폴폴 날렸다

산행기 2025.02.26

호명산

2.20(목) 아침기온 영하8도상천역~호명호수~기차봉~호명산~청평역옷깃을 여미게 할 만큼 차가운 기온이다. 이번엔 능선으로 오르지 않고 완만한 계곡 코스를 택했고시작 지점부터 빙판이지만 아이젠 하지 않고 올랐다호명호수 정자에서 차 한잔하고 발걸음을 재촉한다호명산까지 대여섯번을 오르락내리락.. 등로는 얼어 있는 곳과 녹은 곳이 번갈아 가며 나타난다. 하산길은 매우 가파르게 이어져 조심조심~ 마지막 운동기구 있는 지점 이후는 짧지만 최대의 난코스다산행 완료후 꼬꼬닭갈비 식당에서 숯불닭갈비로 08:56산행시작/10:16호명호수/11:22기차봉12:06호명산/13:03호명산 입구/13:29산행종료

산행기 2025.02.21

하계산~부용산

2.10(월) 양수역에서 시작하여 하게산 ~ 부용산 ~ 형제봉 ~ 국수역. 당초 청계산까지 갔다 오려고 하였으나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형제봉에서 하산따뜻하여 산행하기 좋았으며 양지는 눈이 없는데 음지에는 눈이 있고 바닥은 얼어있음. 형제봉 오름이 최고의 난코스. 산행내내 남한강을 우측에 두고 바라볼 수 있어 좋았음. 09:23 산행시작/10:35 하계산/11:09부용산 전망대(휴식후 11~29 출발)/11:33부용산/13:15 형제봉/14:45 산행종료

산행기 2025.02.11

서산 가야산

2025. 2. 6(목) 영하5도 맑음가야산주차장 ㅡ 남연군묘 ㅡ 가야봉 ㅡ 석문봉 ㅡ 일락산 ㅡ 개심사 ㅡ 신창리 공영주차장해가 있고 바람이 없어 온화한 날씨로 산행하기 딱 좋았다. 전날 눈이 내렸는지 시작부터끝날때까지 눈길을 걸었다. 정상 오를때 빡쎄게 올랐지만 이후는 완만한 능선길.11km를 4시간만에 종주. 하산후 가야산장식당에서 버섯전골로 맛나게 식사전골을 시키면 돌솥밥이 나오는데 차질고 구수하니 맛있었다. 가성비 최고!09:13 산행시작/10:43 정상/11:24 석문봉/12:05 일락산/13:08 산행종료

산행기 2025.02.06

영월 태화산

2025.2.3(월) 정상기온 영하9도. 바람 6m흥월리 ㅡ 정상 ㅡ 고씨굴 주차장예보와는 달리 해가 있어 그런지 겨울산행치곤 온화한 편이다. 그러나 능선엔 제법 세찬 바람이 불어댔다. 눈이 발목까지 빠지고 밟으면 미끄러져 오르기가 쉽지 않다. 정상 찍고 고씨굴을 향하여~능선 지난후 고씨굴 내려가는 등로가 가파르고 난해한 곳이 있어 쉽지 않은 하산길이다요즘 설원산행의 연속으로 아이젠을 신고 계속 걸었더니 고관절이 아파온다. 허리도 찌릿찌릿5시간여만에 종주 완료

산행기 2025.02.04

설원산행의 맛을 제대로 느낀 백덕산

1월30일 설연휴 마지막날. 당초 산행계획은 문재쉼터에서 시작하여 흥원사로 하산이었으나문재에서 먹골 갈림길까지 4시간이나 소요되었다는 글을 접하고 산행코스 변경하여 먹골에서시작하여 정상 찍고 원점회귀. 10km에 5시가 주어졌으나 빠듯하게 완료주차장에서 1km 정도 지나간 흔적이 있고 이후엔 다 지워져 러셀산행. 능선엔 바람이 눈을몰아다 쌓아 놓아 2군데는 등로 개척하여 진행하였고 먹골 갈림길에서 서울대나무 사이는허리까지 빠져 기어가다시피하여 진행. 수시로 등로 확인이 필요함(반드시 산행내비 사용)눈이 부서지는 눈이라 아이젠 했음에도 계속 미끄러져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감09:00 산행시작/11:00 헬기장(10분간 휴식)/12:00 정상(12:12 하산)/13:53 산행완료

산행기 2025.01.31

마대산

2025.1.27(목) 전국이 하얀 눈으로 뒤덮인날.소백산 산행 예정이었으나 대설로 통제되어 마대산대체 산행. 김삿갓문학관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정상 찍고 처녀봉 거쳐 원점회귀. 이곳에도 많은 눈이 내렸고 아무도 밟지 않은 등로. 선두에 서서 길을 내며 올랐고 계속 가파른 길을 아이젠 하지 않고 올랐더니 다리 피로도가 높았다. 능선엔 세찬 바람으로 인해 눈보라가 얼굴을 때려 눈뜨기도 어려웠지만 꾸역꾸역 정상 도달! 이후는 아이젠 착용하고 걸었지만 능선엔 바람이 몰아다 놓은 눈이 무릅까지 빠져 헤쳐나가기 쉽지 않았다. 게다가 가파른 하산길의 연속이고 돌과 나무뿌리에 걸리고 미끄러지기를 반복해야 했다. 결국 아이젠이 끊어져 가파른 등로 내려서느라 발목에 힘이 많이 들어가 근육마비 직전까지... 무사히 산행 ..

산행기 2025.01.28

고루포기산

2025. 1. 23(목). 맑음. 바람 잠잠횡계버스터미널 ㅡ 평창 라마다호텔 ㅡ 정상터미널 바로 옆에 있는 자그마한 식당인 집밥집에서집밥으로 아침 먹고 산행. 라마다호텔 정문을 지나면바로 들머리 나오고 정상까지 완만하게 이어진다정상엔 수목들로 둘러 쌓여서 풍경은 제로. 바로 뒤쪽은 안반데기. 원점회귀 후 50년 전통식당인 대박집에서 맛나게 식사(무쌈과 돌판에 끓여 주는 황태된장국 별미였음)

산행기 2025.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