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관악산(629m)

산이야 2007. 5. 3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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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06. 2. 4.

◆ 참 석 자 : 현일, 흥식, 금희(3명)

◆ 산행코스 : 안양유원지 - 염불암 - 삼막사 - 삼성산 - 망월암 - 팔봉능선

    - KBS통신탑 - 관악산(연주대) - 낙성대 (5시간10분)

◆ 산행시간

   - 09 : 20   안양유원지 염불암 입구에서 산행 시작

   -    : 52   삼막사

   - 10 : 06   삼성산

   -    : 25   망월암

   - 12 : 25   점 심(kbs통신탑 아래)

   -    : 50   kbs통신탑

   - 13 : 09   관악산(연주대)

   - 14 : 30   낙성대

◆ 산행내용

   이번 산행은 조촐하게 3명만 참석하게 되었고 8시30분에 이매동 버스정류소에서 성남팀들이 타고

오는 303버스를 타기로 약속하고 이상없이 부킹 성공, 안양역에서 택시를 타고 안양유원지 염불암

입구에서 내렸음(택시비 3800원) - 기사가 친절하게 산행에 관련된 사항을 알려 주어 도움이 되었음

   염불암까지 도로포장이 되어있어 차량 통행이 빈번하여 먼지 및 배기가스 등으로 통행에 지장이

있었으나 그리 길지 않아 다행이었음, 이번 겨울들어 가장 춥다는 날씨에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이곳으로 산에 오르는 사람은 우리팀 뿐이어서 쓸쓸함을 느낄 정도였음.

  계곡을 따라 오르다 보니 어느덧 마루 정상에 도착 - 인근 회사에서 단체로 산행을 하는지 계속 줄을

이어 오는팀이 있어 다 보내고 난 후 계속 산행하였으며 바로 삼막사가 멀리 보이기 시작하여 멈춰서

 삼성산 오르는 길을 살펴 보니 삼막사를 통하여 오르는 길이 있었으나 그리 가지 않고 능선을 따라

오르기로 하고 가파른 길로 접어들어 산행하였음,

   어느덧 삼성산! 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거의 한 시간을 걸었음에도 발가락에 감각이 느껴지지

않았으며 볼떼기가 떨어져 나가는 것 같았음. 앞에 간 단체팀들이 모여 구호를 외치고 있었으며 우리는

관악산으로 가는 길을 몰라 단체팀에게 물어 보니 그들도 잘 모르는 눈치여서 가지고 간 지도를 탐독하고

주위를 살펴 보니 산아래 허름한 집 한 채가 있어 무작정 내려가기로 하고 계곡으로 내려갔음 - 내려가

보니 망월암 이었으며 산행코스대로 가는구나 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하고 따끈한 커피 한잔으로 몸을 녹였다

   관악산을 향하여 열심히 가다 보니 계곡을 지나 팔봉능선 갈래길에 도착하여 경치가 좋은 능선으로

오르기로 하고 가파른 길을 오르기 시작하였음, 암릉이 나오면 돌아가지 않고 무작정 타고 오르기를

여러차례 - 눈 앞에 펼쳐진 경치가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다웠으며 왜 악 자가 들어갔는지 이해가

되었다. 능선 중간에서 풍경 감상하며 준비해간 주류로 간단히 한 잔 하니 몸이 사르르 풀어지는 것 같았음

   다시 산행을 시작하여 촬영탑 부근에 다달으니 배에서 신호가 전해져 자리잡고 따끈한 정종 한 잔에

홍어외, 컵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산행하여 연주대 도착, 간단히 사진 촬영 후 바로 하산 시작 - 이정표에

낙성대까지 140분이 적혀 있었으나 우리는 뛰다시피하여 1시간만에 하산 완료 하였음

   하산 후 낙성대 입구에서 고진수와 만나기로 하였으나 우리가 길을 잘못 들어 만나는 시간이 조금 지체

되었으나 바로 만나 진수가 안내해 준 콩나물 해장국집에서 국밥과 모주로 한잔 하고 나니 졸음이 스르르~~

오늘 하루도 경쾌하게 보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