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용문산 (1,157m)

산이야 2007. 5. 31. 14:54
728x90

 

◆ 일    시 : 2006.  6.  17(토, 맑음)

◆ 참 여 자 : 이범목, 곽현일, 권혁주

◆ 산행코스 : 매표소 - 일주문 - 용문사 - 능선길 - 전망암 - 마당바위 - 매표소

◆ 시간상황 : 07:12 산행시작  07:32 용문사  09:53 전망암  11:04 마당바위

     12:08 매표소(총 소요시간 5시간)

◆ 기  행

   종운회에서 모처럼 야외 나가기로 하여 양평군 지제면에 있는 반딧불이팬션에서 1박하고

다음날 용문산 산행하기로 하였음, 당초 12명이 간다고 하였다는데 현지에 도착한 사람을

달랑 6명(회장, 부회장, 총무, 나, 명학, 덕규). 방이며 음식이며 이미 주문을 해 놓은 상태였고

음식도 거기에 맞춰 준비해 갔으나 이렇게 되고 나니 너무 초라하고 단촐하였다 어쩔 수 없이

예약해 놓은 음식(돼지 바비큐)은 주문해 먹을 수 밖에 없었고 방은 1개를 취소하였다

   저녁을 먹고 나니 10시쯤 되었고 우리는 방으로 옮겨 술 한잔씩 하며 고스톱으로 여흥을

즐겼다, 새벽 3시반까지 이어졌고 난 술기운에 바로 잠에 떨어졌던 것 같았다, 아침에 총무가

깨워줘 컵라면으로 간단히 요기하고 바로 용문산으로 출발. 3명이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일찍

서둘러서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용문사 지나면서 능선과 계곡 갈래길이 나와

능선길을 택해 산행하였으며 경사가 심해 호흡을 조절해가며 천천히 진행하였다, 정상 부근

에서는 암릉을 오르내려야 하는 코스가 몇군데 있어 좀 편한 산행을 할 수 있었고 지루하지도

않았다

   전날 술 때문인지 난 계속 물을 들이켰으나 범목이 형님은 정상에 도달할 때까지 한모금의 물도

마시지 않았다, 아침도 먹지 않고 이렇게 정상까지 오를수 있는 형님의 체력이 부러웠다, 총무는

많이 힘들어 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올랐음

정상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 더 이상 가지 못하고 전망바위에서 풍경 감상한 후 하산 시작하여

마당바위 쪽으로 길을 택했으나 계곡에 접어들자마자 돌 계단이 시작되더니 계곡을 빠져 나올때까지

이어졌고 걸어도 걸어도 이어지는 계곡이 지겨울 정도였다, 계곡으로 올라오는 사람들도 마당바위가

얼마나 남았냐고 물을 정도니 그들도 지겨움을 느낀것 같았다. 계곡은 물량도 풍부하고 시원해

한여름에 하루 쉬어 가긴 좋은 장소임.

   하산 완료하고 팬션으로 돌아와 바로 퇴실해 귀가 중 옥천에 들러 냉면으로 점심. 이로써 1박2일간의

 일정이 끝났으며 거의 밤을 새다시피 하였고 음주하였음에도 산행을 할 수 있다는 내 자신이

자랑스러웠고 체력에 대한 자신감이 들었다, 강인한  체력유지를 위하여 계속 노력해야겠다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점봉산 (1,424m)  (0) 2007.05.31
운길산 (610m), 적갑산(560.9m), 예봉산 (683.2m) 종주  (0) 2007.05.31
양자산 (710m)  (0) 2007.05.31
성인봉(984m)  (0) 2007.05.31
설악산 공룡능선  (0) 2007.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