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운길산 (610m), 적갑산(560.9m), 예봉산 (683.2m) 종주

산이야 2007. 5. 3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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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06.  6.  10(토, 흐리고 비)

◆ 참 여 자 : 현일, 흥식, 상탁, 금희

◆ 산행코스 : 조안보건소 - 수종사 - 운길산 - 적갑산 - 철문봉 - 예봉산 - 조안리(양수교)

◆ 구간별 시간(5시간50분)

   08:35 산행시작, 09:04 수종사, 10:06 운길산, 11:43 철문봉,

   12:25 예봉산, 14:25 종료

 

기행

   이번주는 운길산 산행계획을 하고 모란에서 8시에 만나기로 하였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흐리고

비 온다고 하였는데 언제쯤 비가 내리려는지 산행 끝날때까지 안왔으면 하는 바램으로 출발하였다,

차량은 상탁씨가 준비한 덕분에 편안히 다녀올 수 있었음.

   30여분만에 현지에 도착한 일행은 잠시 장비점검 후 바로 산행 시작하여 수종사까지 단숨에

도달하여 경내 관람 및 사진촬영 후 배낭무게를 줄이기 위하여 간식 일부를 줄이고 출발, 수종사

뒤편 은행나무있는 곳으로 오르려고 하였으나 웬일인지 땅이 파헤쳐져 등산로 접근이 불가한 상태

여서 계단길로 올랐으며 쉬지 않고 운길산 정상까지 산행함 - 정상주 한잔으로 기분을 업 시키고

잠시 휴식

   바로 예봉산을 향하여 발걸음 재촉하였으나 10여분 정도 지나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굵은 빗줄기로 변하였음 - 2주전에도 운길산에 왔었는데 비가오더니만 오늘도 비가 내리는걸

보니 이곳은 비하고 연관이 있는 듯

   운길산에서 내려오는 길은 다소 험하고 경사가 심했으나 능선으로 접어들자 평탄하게 이어졌음,

적갑산은 오르지 않고 우회로로 지났으며 조금 더 가니 환하게 전망이 트인곳이 나타났음, 이곳이

철문봉인 듯 하다  쉬지 않고 계속 진행하니 드디어 예봉산!

굵은 빗줄기가 하염없이 내리고 있어 우선 감로주 한잔하기로 하고 주막에 들어갔음. 처음 마셔보는

감로주이나 여타술 보다 부드럽고 감칠맛이 나는 술이었다, 한잔씩 더 시켜놓고 염치 불구하고 이곳

에서 점심 좀 먹고 가겠노라 말한 후 준비해간 것들을 펼쳐놓고 점심 해결하였음(다행이 사람이

없어 덜 미안했음). 점심식사 하고 나니 언제 비가왔냐는 듯 구름이 걷혀 얼른 기념사진 촬영하였음,

산아래 걸친 구름이 흘러가는 모습에 모두들 감탄하였다. 바로 조안리 방향 계곡으로 하산 시작

하였으며, 중간에 널찍한 바위가 나타나 남은것들 다 비우기 위해 자리 잡고 앉자마자 또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부지런히 챙겨먹고 일어났다

   조안초교 쪽으로 내려와 차 있는 곳까지 걸어가려고 하였으나 양수교까지 가니 더 이상 인도가

없고 비가 계속 내려 차주인만 다녀오기로 하여 우린 양수교 삼거리에서 기다리고 있었음, 오다가

광주 목현리 추어탕 집에서 추어탕 한 그릇으로 추위도 없애고 옷도 말리고 한잔 하니 기분도

좋아지고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리고 왔음

   오늘 산행 힘들진 않았지만 계속 비가 내려 제대로 경치 구경하지 못해 아쉬웠고 여러 가지로

번잡스러웠다. 또한 차량 운전한 상탁씨와 감로주 및 추어탕으로 분위기를 더한 금희씨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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