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공룡 칼바위의 짜릿함과 간월공룡에서의 멋진 조망을 즐기다

◈ 일       시 : 2010. 10.23

◈ 동       행 : 흥식

◈ 산행코스 : 작천정입구삼거리 - 자수정동굴나라 - 신불공룡 - 신불산  - 간월재 - 간월공룡 - 등억리

                    - 작천정입구삼거리

◈ 산행시간 : 8시간4분

    07:11 산행시작         08:09 자수정동굴나라         09:51 공룡능선 시작

    10:54 신불산(휴식 후 11:15출발)                        11:40 간월재

    11:56 전망대            12:20 간월공룡 암릉(점심식사 후 43분 출발)

    14:05 등억리            15:15 작천정입구 삼거리

◈ 교통편

    ▶ 갈 때 : 서울~울산 심야고속버스(23:40 출발, 4시간30분 소요, 요금32,200) 롯데백화점 건너에서

                  337,327번 버스 탑승하여  작천정 입구(종점) 하차 (06:00에 첫차 있음)

    ▶ 올 때 : 작천정입구에서 언양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울산행 버스로 환승 (고속도로로 운행하여 시간 단축)

                  울산~서울 고속버스(16:40 출발, 22:50도착)

◈ 산행이야기

    충북알프스 산행계획이 영섭이가 참석치 못하겠다하여 취소하고 단풍과 억새, 그리고 암릉이 어우러진

신불공룡을 산행하기로 하였다. 울산행 심야고속버스에 몸을 실어 예정시간보다 빠른 04:00경 울산

도착하여 인근 국밥집에서 식사하고 롯데백화점 건너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고 보니 작천정 가는 버스는

06:00에 첫차가 출발이다. 식당에서 여유있게 나왔음에도 1시간여를 기다려야 했고 작천정까지 1시간

소요(새벽이라 그렇지 낮시간에는 1시간20이 소요된다함), 2시간여를 소모하고 작천정 입구 삼거리에

도착!

    도로따라 가다 작천정 건너 자그마한 정자쪽으로 진입하니 삼림욕장이라며 안내판이 눈에 띄인다.

계속 진행하니 등억온천단지 입구와 만난다. 좌측 도로(자수정동굴 방향)로 오른 후 자수정동굴나라

앞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폐가 뒤 정상 등로와 합류하여 산행을 시작함. 자수정동굴나라 입구에서

1시간여 오르고 나니 전망이 트이며 알록달록 단풍옷으로 갈아입은 아름다운 모습이 펼쳐졌다.

단풍에 마음까지 물들어 즐거움 가득~ 어느새 공룡능선 앞에 다달았다. 이제부턴 정신차리고 진행해야

한다. 날카로운 칼바위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바람이 조금만 더 세차게 불었더라면 칼바위는 지나기

어려울 듯 하다. 신불산 정상은 쉽게 보여주지 않으려는 듯 운무가 수시로 가려준다. 경치 감상에 젖어

진행하다 보니 신불산이다. 정상엔 제법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고 아이들도 제법 많이 눈에 띄었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간월재까지 차량이 접근할 수 있어 그런 것이었다. 정상에 세워져 있던 돌탑은

무너진채 어지럽게 널려있다.   정상에서 잠시 휴식 후 간월재로 내달렸다. 억새는 은빛의 모습을 잃어

버렸고 사람들이 무참히 짖밟아 많이 훼손되었다. 간월산 가는방향 나무계단 올라 전망대에서 등억온천

방면인 간월공룡으로 하산한다.

바로 직벽을 타고 내리는등 서너차례 험난한 구간이 나온다. 간월재 오르는 구불구불한 도로가 정겹게

느껴진다. 간월재에선 행글라이더가 날아 올라 멋진 비행을 하며 우리를 환영해 주었다.

    등억리로 하산 하였으나 문제는 작천정입구 삼거리로 가는 것이었다. 상인에게 물어 보니 16:15분에

버스가 있단다. 에고~~ 그때까지 언제 기다리나~~ 생각할 겨를도 없이 걸어 내려가기로 하였고 도로 따라

무작정 걸었다. 1시간10여분 걸려 입구에 도착하여 버스에 탑승하니 바로 출발한다. 언양시외버스터미널에

들어가 보니 부산 가는 버스들만 즐비하고 다른 곳 가는 버스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런데 움직이는 버스가 있어 보니 울산행이다. 급하게 손을 들어 오르니 좌석은 거의 만석이다. 고속도로로

운행하여 시간이 단축되었다. 서울가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지 16:40분 좌석도 간신히 매표하여 버스에 몸을

싣고 자다가 깨다가 예정시간 훨씬 지난 22:30경 도착하였다.  다음부턴 버스전용차로 시행시간대에 오도록

해야겠다.

◈ 참고지도

 

 

 

 

 

◈ 사진설명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있는 부산국밥집

 

 

 

 

작천정입구 삼거리 

 

 

 

 

 

 

작천정 

 

 

 

좌측에 조그만 정자있는 곳으로 진입 - 산림욕장 이란 푯말 있음 

 

 

산림욕장 길 따라 가면 등억온천단지 입구와 만남 - 도로 좌측따라 진행 

 

 

자수정 동굴나라 입구 - 우측으로 진입하여 폐가까지 진행하면 뒤로 등로와 연결됨

 

 

폐가 뒤쪽 등로의 한적한 소나무 숲길 

 

 

울긋불긋 단풍옷으로 갈아입은 산하 

 

 

신불공룡의 칼바위

 

 

정상에서 여유를 즐기는 등산객들 

 

 

간월재까지 차들이 즐비하게 주차되어 있음 

 

 

등억온천단지에서 간월재 오르는 도로따라 사람들이 오르고 있음 

 

 

간월공룡에서 바라 본 등억온천단지 

 

 

작수천 암릉에 새겨진 갖가지 모양들 - 하트, 발자국, 그리고 ㅇ ㅇ ㅇ

 

 

요건 느낌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