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백악산(858m)의 아기자기한 암릉과 즐거운 하루

산이야 2011. 3. 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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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1. 3. 12.

◉ 동      행 : 영섭, 흥식

◉ 산행코스 : 옥양교 - 백악산 - 수안재 - 물안이골 - 입석교

◉ 산행시간 : 5시간30분

   08:18 산행시작       09:00 암봉       09:38 강아지바위       10:21헬기장

   10:56 백악산          11:25 돔형바위(휴식후 11:54 출발)    12:19 갈림길

   12:51 수안재          13:28 푸른누리                                   13:47 입석교

◉ 산행후기

   괴산군 청천면과 상주시 화북면에 걸쳐 있는 백악산. 백개의 큰산이란 뜻으로

백악산이라 하는데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한 산으로 그리 큰산은 아닌 듯 한데

그리 불리게 되었는지 알 길이 없다. 산줄기는 가령, 낙영산과 이어진다. 가령에

서 도명산까지 그리고 이 주위의 대야산, 조항산과 청화산도 다 섭렵하였지만

이곳의 산은 거의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고 계곡이 좋아 산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어 좋다.

   옥양교 근처에 너른 공터가 있어 주차하기 좋다. 옥양교에서 7분여 오르면

옥양폭포가 나오는데 너른 암릉 아래로 흐르는 물줄기가 특이하다. 필히 감상하

고 지나가시길! 바로 능선으로 진입하게 되며 15분여 거리에 너럭바위, 그리고

조금 더 오르면 암봉이 멋진 조망을 선물해준다. 이후 헬기장까지는 별다른 조망

없고 편안한 등로가 이어짐. 백악산 가는중에 산부인과바위도 통과하고 정상에

다다렀는데 어째 정상석이 보이지 않는다. 하산길은 바로 옆에 있고... 이상하다

싶어 우측으로 돌아 가 암릉을 오르니 이곳에 정상표지석이 자리하고 있다. ㅠㅠ

하마터면 정상석을 보지도 못하고 지나쳐 버릴뻔 하였다. 돔형바위 정상부가

넓어 주위 경치 감상하며 쉬기 딱 좋은 곳이다. 이곳에 오르기 위하여는 뜀바위를

통과하던지 우측으로 우회하여 암릉을 올라야 한다. 수안재까지 가는 등로가

오르락 내리락이며 얼어 있는 곳이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수안재에서 입석교까지 1시간여 걸리는데 30분간은 포장도로를 따라 걸어야

하므로 지루함을 감수해야 하고 여름철엔 필히 모자가 필요하다. 또한 입석교에

서 옥양교까지 가려면 이곳도 도로따라 30분 이상 걸어야 함.

◉ 참고지도

 

◉ 사진설명

 

옥양교 인근 주차할 수 있는 공간

 

옥양교, 우측으로 진입

 

얼어 붙어 있는옥양폭포 물줄기

 

암릉과 아래 보이는 석문사

 

 

헬기장

 

정상 표지석, 등로에서 우측으로 돌아 암릉 오르면 있음

 

요것이 뜀바위인데 보기엔 별것 아닌것처럼 보이나 암릉 위가 날카로워

올라 서기 쉽지 않음. 우측으로 돌아 암릉을 오를 수 있음(밧줄 설치)

 

돔형바위 정상부

 

 돔형바위 내려서는 모습

 

수안재에 있는 이정표 

 

하산길에 본 도룡농알. 이곳도 생태계가 살아있음

 

날머리인 화북초고 분교

 

입석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