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최악산(697m)과 부처공룡능선 그리고 동악산(735m)

산이야 2011. 3. 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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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1. 3. 19.

□ 동      행 : 흥식, 영섭

□ 산행코스 : 삼기중 - 최악산 - 대장봉(서봉) - 성출봉(동봉) - 공룡능선-

    도림4교 - 동악산 - 죽동리

□ 산행시간 : 7시간6분

    09:13 삼기중                09:25 묘지                10:58 최악산          

    11:45 대장봉                12:03 성출봉(12:35까지 휴식)            

    12:52 도림사 갈림길     13:36 청류동계곡      13:58형제봉1.7km지점

    15:01 동악산                15:18 도림사 갈림길  16:06 죽동리

    16:19 체육공원

□ 산행이야기

   낯선지역 산행이기에 인터넷에서 사전 정보파악을 하고 괴소리에서 오르기로

계획하여 곡성IC 빠져나가니 바로 괴소리 마을이다. 표지석 건너편에 주유소

있어 기름채우고 그곳에 주차시킨 후 삼기중을 거쳐 마을 안쪽길 따라 들어갔다.

들머리는 묘지5기가 있는 곳 뒤편으로 있으며 묘지에서 25분 정도 오르니 암릉

이 나타나고 이때부터 본격적인 오름이 시작된다. 최악산은 정상표지석이 없어

구분이 곤란하나 삼기중에서 1시간45분 정도 오르면 뾰족한 바위능선을 넘어

게 되는데 이곳이 정상이다. 계속되는 암릉의 묘미를 즐기며 산행하니 즐거움

백배~ 대장봉과 성출봉 사이에 헬기장이 있어 단체로 휴식하기 딱이다. 대장봉과 성출봉엔 그리 너른 공간이 없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성출봉 인근에 형제봉이란 이정표가 또 있다. 지도하곤 전혀

다른 곳인데...

   하산은 길상암, 도림사 방면에 있는 철계단을 시작으로 공룡능선을 거쳐

청류동계곡으로 떨어져 배넘어재로 가지 않고 도림사 방면으로 가다 도림4교

지나 형제봉1.7km 이정표 있는 곳에서 동악산을 오른다. 실은 동악산 포기하고

도림사로 향하던 중 동악산1.8km란 이정표를 보고 다시 생각이 바뀌어 동악산

으로 향했다. 오르다 하산중인 산객을 만났는데 왜 이리 어려운 길을 택했느냐며 의아해한다. ㅋㅋㅋ

거리가 짧은만큼 가파르긴 하다. 오르는 내내 다리가 왜 이리 무거운지...

그래도 약 1시간여만에 정상 도달.

   이젠 하산만 남았다. 곡성중 방면인 죽동리로 하산. 하산길은 소나무 숲과

낙옆이 쌓여있어 편안 하였으나 제법 거리가 되었다. 뛰다시피 하였음에도

1시간5분 정도 걸려 마을에 도달하였음.

10분여 떨어진 곳에 곡성체육공원이 있어 이곳 화장실(물이 시원스레 잘 나옴)에서 간단하게 땀을 닦고 나니 개운하다. 읍내까지 걸어가는 동안 도로변에 있는

상점들은 거의 비어 있고 마치 죽은 도시처럼 사람들의 왕래가 거의 없다.

읍내에서 식사하려고 식당을 물색했으나 이도 마땅치 않아 택시로 이동하여 차량

회수. 읍내에서 괴소리 입구까지 미터기로 10,200원 나와 11,000원을

드렸으나 기사님(김명기, 011-601-0513)께선 시골에선 그렇지 않다며

1만원만 받으셨다.

친철하게 설명까지 해주시고 정말 도시와 사뭇 다른 환경에 고마움이 앞선다.

식사는 논산-천안간 고속도로상에 있는 정안휴게소에서 했다. 2층 한식당에서

7천원짜리 고등어 정식을 시켜 놓고 여유있게 식사하고 귀가.

 

참고로 정안휴게소 1층엔 사람들로 북적이었는데 2층은 깔끔하고 여유있고 운치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적극 추천!

 

□ 참고지도

 

 

 

□ 사진설명

괴소리 입구에서 묘지까지 가는길

 

괴소리 입구 표지석

 

마을에서 바라본 최악산

 

산행시점인 묘지, 묘지2기 우측으로 등로 있음

 

편안한 등로 이어지다가

 

암릉이 나타나고 본격적인 산행 시작

 

암릉에서 바라본 괴소리

 

본격적인 암릉이 시작됨. 앞에 보이는 암릉은 우회

 

요기가 최악산 정상임

 

정상에서 바라본 기암

 

 

 

요 이정표가 혼란하게 만듬. 지도상엔 다른곳에 표시되어 있음. 공룡능선은 길상암 방면으로

 

 

정상에서 하산길에 바로 접하는 철계단

 

공룡능선의 암릉 위에서

 

청류동계곡의 너덜지대

 

도림사쪽으로 하산하다 도림4교 지나 있는 이정표. 이곳에서 동악산으로 향함

 

처음엔 낙엽길이 편안하게 이어짐

 

동악산 정상 돌탑

 

죽동리 쪽으로

 

죽동마을

 

곡성체육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