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일 334

황당했던 신불산

10월9일 신불산 억새를 보기 위해 찿았다. 기대를 잔뜩 가지고 간월재를 내려다 보는 순간 꿈이 현실이 아님을 바로 알게 해주었다. 하얗게 일렁여야 할 억새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휴일이라 수많은 사람들이 찿았슴에도 어찌된 일인지 억새는 다 지고 말았다. 목요일에 같은 지역에 있는 천성산에는 활짝 피어 은빛물결이었는데 4일만에 이렇게 바뀔수가... 기대감이 황량함으로 바뀐산행. 자연이 주는대로 느끼고 올 수 밖에 없었다

산행기 2023.10.10

황홀한 억새군락지 천성산

천성산 새로운 코스 산행. 내원사 매표소를 시작으로 내원사 ~ 천성2봉 ~ 은수고개 ~ 천성1봉 ~ 화엄벌 ~ 홍룡사 ~ 대석마을 주차장까지. 매표소에서 내원사까지 1.8km 정도를 도로따라 약30여분간 걸어야 하고 내원사 앞에서부터는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정상에 서면 사방이 막힘없이 확 틔여 조망이 좋다 은수고개 지나 1봉 가는 길목에서 시작된 억새군락지가 화엄늪까지 이어져 장관이다. 화엄늪에서 홍룡사 하산길은 가파르고 계단의 연속. 홍룡사에서 주차장까지는 0.8km. 주차장에는 화장실과 에어건이 갖추어져 있고 간이매점도 운영하고 있어 좋다. 여름엔 계곡이 가까워 씻고 휴식하기 딱 좋다. 천성산의 멋진 풍경 오래오래 기억될듯... 11:20 산행시작/11:53 내원사/13:20 천성2봉(휴식후 1..

산행기 2023.10.05

무등산 인왕봉과 억새

추석연휴를 맞아 2일 무등산 산행. 57년만에 개방된 인왕봉을 오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북적였다 원효사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서석대 ~ 인왕봉 ~ 장불재 ~ 중봉 ~ 늦재 ~ 원효사주차장 원점회귀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바람까지 더해져 시원해서 좋았으나 쉬고 있으면 이내 한기가 느껴졌다 서석대에 올라 그동안 바라만 봤던 인왕봉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었다. 서석대부터 시작된 억새군락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아 놓았다. 인왕봉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였지만 큰 볼거리는 없었다 바로 하산하여 장불재 거쳐 중봉으로.. 억새군락은 장불재와 중봉 부근에도 펼쳐져 있다 오늘의 풍경은 억새와 파아란 하늘, 그리고 구름이 제 몫을 다해주었다

산행기 2023.10.03

최악의 교통정체 빚은 장안산

잊지못할 9월28일. 추석연휴 시작에 장기간 휴일이 시작되어서인지 처음부터 고속도로 정체가 되더니 금산까지 이어져 장안산 들머리인 무룡고개에 7시간 걸려 13시40분에 도착 산행계획은 정상 올라 연주마을로 하산하고자 하였으나 너무 늦게 도착하는바람에 원점회귀 산행으로... 능선 억새밭을 보고는 실망~ 아직 억새가 덜 피었다. 부지런히 산행하고 하산하여 제2주차장 화장실에서 간단히 씻고 환복하고 귀경 무룡고개 제2주차장. 화장실도 깔끔하고 에어건도 있어요

산행기 2023.10.01

홍천 금학산

9월25일 홍천 금학산 산행. 산행계획은 위안터교 건너서 우측으로 진입해 소매기골로 오르려고 하였으나 현지에 도착해서 보니 사람들 다닌 흔적이 없이 풀만 무성하게 있어 고생하겠다 싶어 반대쪽으로 진행 사당앞에 있는 파란색 이정표를 보니 예전에 왔던 기억이 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숲길등산지도사 교육시 동기들이랑 왔던 기억이 떠올랐다. 처음엔 완만하지만 2.53km지점부터 능선 접할때까지 약0.7km 구간이 매우 가파르다. 정상에선 조망이 확 틔어 멀리 북한쪽 산군들도 조망이 되고 아래로는 수태극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산은 굴지리 방면으로... 정상에서 6.5km 2시간15분 정도 소요 홍천버스터미널 인근에 있는 큰집가마솥설렁탕 식당 음식 별로였음. 특히 김치 깍두기 정말 맛없었다 09:00 산..

산행기 2023.09.26

장성 축령산 힐링산행

9월21일(목)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었으나 축령산은 11시 이후엔 비 예보가 없었고 실지 비는 내리지 않았으나 안개비가 살짝 뿌림. 추암주차장에서 산행 시작하여 상선암 거쳐 정상가는 중에 등로 주변에 꽃무릇이 만개하여 좋았다. 하늘숲길은 공사한다고 통제하여 진입하지 못해 임도따라 산소숲길 입구로 가서 모암화장실 지나 테크길로 진행 전망대에 다다랐는데 진입하지 못하게 막아놓았다. 작년에 왔을때랑 똑같은 상황 왜 아직도 공사가 끝나지 않은건가? 바로 연결된 데크따라 안내센타 도착. 대덕화장실에서 간단히 씻고 환복하고 새로 조성된 데크따라 원점회귀 산행시간은 휴식10분 포함하여 3시간여 소요. 말 그대로 힐링산행이었다

산행기 2023.09.22

황악산에서 고통을 느끼다

9월18일(월) 황악산 산행. 괘방령에서 시작하여 여시골산 오르는 가파른길. 거의 다 올랐는데 갑자기 심장이 요동치며 다리가 무거워지고 진행하기가 어려워 주저앉았다. 시원한 날씨임에도 땀이 비오듯 쏟아졌고 부정맥 때문인지 심장에 무리가 온것 같았다. 한참을 쉬고 진행을 해보지만 상태는 호전되지 않아 여러차례 쉬어가며 정상 1km직전에서 결국 포기. 마지막 가파른 선유봉을 오르기가 버거웠기에 한참을 쉬다 직지사 방면으로 하산. 하산인데도 다리가 무거웠고 힘이들었다 빨리 원인을 찿아 치료를 해야겠다

산행기 2023.09.19

불갑산 꽃무릇

2023.9.14(목) 불갑산으로 꽃무릇 산행. 비 예보 있었으나 비는 내리지 않았고 흐린 날씨에 습도가 높아 땀을 바가지로 흘리며 산행. 15일부터 24까지 축제기간이라 입구부터 시끌시끌 일주문부터 불갑사까지 흐트러지게 핀 꽃무릇을 감상하며 기분좋게 오른다. 등로 주변에도 꽃무릇이 제법 피어 있었다. 정상 지나 구수제에서 불갑사로 하산. 이젠 진짜 꽃무릇 즐기기 이곳저곳 다니며 사진놀이 한창 즐기다 할매보리밥집에서 보리밥 한그릇~

산행기 2023.09.15

산행과 물놀이를 즐길수 있는 도장산

쌍곡계곡에 접해 있는 도장산. 높이는828m지만 정상까지 가파른 오르막에 오르락내리락 능선을 지나야 하기에 쉽지않은 코스이다. 정상은 수목에 가려 조망이 없지만 헬기장 가는중에 조망이 터지는 곳이 세군데 정도 있어 장쾌한 속리산 주능선을 감상할 수 있다. 심원폭포 돌아보고 이후 계곡 어디를 들어 가던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용추교 가기전 암릉 옆에는 커다란 소가 있어 최적의 물놀이 장소이다, 이곳에서 몇사람이 모여 즐기고 있기에 합류하여 하산주

산행기 2023.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