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일 334

백화산의 길고 긴 암릉길

배11월11일(토) 백화산 종주. 반야교에서 시작하여 좌측 임도 따라 올라 암릉 접하면서 긴긴 암릉길 시작이다. 주행봉까지 이어진 암릉이 잠시 끝나는가 싶더니 다시 암릉길 여러번의 오르내림이 있고 두군데 정도 암릉은 안전시설이 없어 초보자들에겐 매우 어려운 코스도 있다. 우회로가 있으나 너덜길에 낙엽으로 인해 길 찿기가 쉽지 않다. 하산은 계곡길로. 정상에서 백화사 방향으로 100m정도 가면 목재계단이 나오고 조금 더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 방향은 백화사, 우측 방향은 계곡 그리고 거의 다 내려와서 데크길이 보이면 데크쪽으로 가지 말고 직진하여 내려가면 쉽게 반야교 도착. 데크 따라가면 한번 올랐다가 내려와야 함. 하산후 숲속민박식당(01092418117)에서 묵밥으로 식사 ↓주행봉 방향으로 ↓..

산행기 2023.11.12

허망했던 내장산 단풍

작년 이맘때(11.3) 화려했던 백양사 단풍의 기억을 되살리며 다시 찿은 내장산 하지만 결과는 허망! 잎이 말라 말리고 떨어지고 한쪽은 아예 단풍이 들지도 않았고 어째 이런 일이... 이번엔 산행하고 체력보강 한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신선봉까지 급격한 오르막으로 체력소모 많음 10:13 산행시작(대가저수지)/11:20 신선봉(정상)/12:12~12:25 전망바위 휴식 /12:58 순창새재/13:49 상왕봉/14:13/사자봉 갈림길/15:03 백양사/15:48 산행종료(입구 주차장) ↓독초인 천남성 열매가 빠알간 색으로 유혹하네요 ↓산행들머리인 대가제와 백학봉, 상왕봉, 사자봉이 보이네요 ↓휴식한 장소 ↓푸르른 잎을 다 떨구고 겨울준비 ↓사자봉 갈림길. 배낭 내려 놓고 사자봉 다녀옴 ↓볼품없는 단풍

산행기 2023.11.10

잔뜩 성난 가을하늘 아래 조계산 산행

산행 전날부터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에 비 예보가 있는 가운데 조계산 산행에 나섬 현지에 도착하니 구름만 잔뜩 끼어 있고 비는 내리지 않았다. 선암사를 들머리로하여 정상인 장군봉 오르고 접치재 삼거리, 장박골 삼거리, 연산봉 사거리 거쳐 피아골로 하산 정상에 도달하자 시커먼 먹구름이 몰려오고 바람이 어찌나 세차게 부는지 쉬다 말고 얼른 챙겨 일어났는데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다. 피아골 계곡은 가파르진 않지만 너덜길에 물길을 여러번 건너야 해서 비 많은 여름철엔 피하는게 좋을듯하다. 계곡엔 전날부터 내린 비로 인해 한여름 물흐르듯 많은 물이 흘러 내렸다. 오늘 산행은 단풍산행이었는데 선암사쪽은 화려한 단풍이 맞이해 주었는데 송광사쪽은 이미 다 지고 일부만 남아있어 을씨년스러웠다 11:18 산행시작/11:4..

산행기 2023.11.07

단풍이 알록달록 흑성산 단풍나무숲길

흑성산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단풍축제가 10월27일부터 11월12일까지 열리고 있어 단풍산행 평일이지만 길이 밀릴 것을 우려해 서둘러 들어감. 8시20분경 주차장에 도착했고 차량들 거의 없음 단풍나무 숲 터널로 들어가니 한 쪽은 단풍이 들어 있고 한 쪽은 푸르름 그대로이다. 정상 올라 갔다 내려 오니 사람들이 많아졌고 주차장엔 대형 버스들과 승용차들 가득~ 단풍은 다음주가 절정일듯 광덕사로 이동하여 현지 맛집에서 맛나게 식사 ↓야간 탐방객을 위한 조명시설도 많아요 ↓미세먼지로 인해 휘뿌연 풍경 ↓물방울이 맺힌듯한 꼬마전구 불빛 ↓최고 절정인 구간 ↓요건 무얼하라고 달아 놓았을까요? 산행후 등산화 세척용? 광덕사 입구 개울가에.... ↓광덕사 맛집입니다. 반찬을 직접 만들어 도자기 그릇에 담아 내주는데 ..

산행기 2023.11.03

계룡산 단풍산행

10월30일(월) 계룡산. 휴게소 쉬지 않고 내달려 동학사 주차장에 9시20분 도착하여 바로 산행에 나섬 산행코스는 동학사 거쳐 은선폭포 지나 관음봉 찍고 연천봉고개에서 갑사로~~~ 처음부터 알록달록 단풍이 반겨주더니 연천봉고개까지 이어졌다. 갑사 계곡엔 애기단풍이 아직 푸르름을 유지하고 있고 한 10일쯤 지나야 단풍이 들려나 보다. 오늘도 이쁜 단풍과 함께 엔돌핀 팍팍! 09:23 산행시작/09:57 동학사/11:17 관음봉(휴식후 33분 출발)/11:54 연천봉 고개 13:08 산행종료

산행기 2023.10.31

해남 두륜산

바다를 품고 있고 암릉미가 넘치는 두륜산! 언제 찿아도 멋진 산이다. 3개의 암봉인 노승봉, 가련봉(정상) 두륜봉을 지나 대흥사로 하산하는 코스는 짧지만 지루하지 않은 산행길이다. 오늘은 두륜봉을 오르지 않고 만일재에서 북미륵암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북미륵암 가는 등로에 단풍나무가 제법 있어 울긋불긋 옷을 갈아 입은 모습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대흥사에서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장춘1주차장까지 도로 따라 40분 정도 걸어야 하기에 이 구간이 매우 지루하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도로 옆 숲길 따라 진행하고 싶으나 주어진 시간이 있어 부지런히 진행. 요즘은 억새와 단풍철이라 산행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산행기 2023.10.27

오대산

10월23일(월) 오대산 산행. 상원사주차장 - 북대암 갈림길 - 상왕봉 - 비로봉 - 적멸보궁 - 상원사주차장 단풍철답게 상원사 들어가는 길에 차량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다. 대부분 선재길 단풍구경 온 사람들 주차장에서 임도 따라 오른다. 고도를 서서히 올리기에 수월하게 정상에 도달할 수 있는 코스다 상왕봉에 올라 서니 동대산부터 이어지는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로 비로봉으로 향해 비로봉 정상에서 다시 한번 주변 풍경 감상하고 하산. 하산후 선재길로 들어서서 단풍놀이 하려고 하였으나 나뭇잎이 말리고 죽어 있어 이쁘지 않아 중단하고 매점에서 시간 보냄 11:04 산행시작/12:12 북대암 갈림길/12:38 휴식후 12:57 출발(5.68km지점)/13:12 상왕봉 14:03 비로봉/14:39 적멸보궁..

산행기 2023.10.25

민주지산

10월19일 산행한 민주지산. 일기예보는 흐림으로 나왔는데 산행시는 정상 도달했을때 활짝 개어 멋진 풍경이 조망되었다. 푸르던 산하가 어느새 누런 옷으로 갈아 입은 모습... 하지만 이곳엔 단풍나무가 없고 간간이 나타나는 단풍나무도 오그라들고 떨어져 볼품이 없었다 삼도봉에서 주차장까지 5km정도의 지루한 돌길을 걸어야한다 삼도봉식당에서 식사하려고 하니 오늘은 안주인이 없어서 식사가 불가하다고 하여 파전만 하나 먹고 마무리. 파전이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니 맛있었고 주인장이 따 놓은 감을 얼마든지 먹으라고 하기에 2개만 먹고 나옴(주인장 인심이 후함) 10:22 도마령/11:06 각호산/12:12 민주지산(휴식후 12:30 출발)/13:29 석기봉 14:03 삼도봉/15:25 삼도봉식당(휴식후 16:11 출..

산행기 2023.10.20

오서산 은빛물결

10월16일(월) 다시 찿은 오서산. 성연마을에서 시작하여 정상 거쳐 정암사 지나 상담마을 주차장까지 시루봉까지 가파르게 올라 능선에 접하자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가 춤을추며 맞이해 준다 오서정 아래까지 이어지는 은빛물결에 산행객들 모두 즐거워하며 사진 찍기 바쁘다 눈에 가득 담고 정암사로 하산하여 정암사 아래 간이매점에서 라면으로 요기하고 주차장으로... ↓1600계단을 피해서 산길로 - 가파르지만 지그재그로 하산↓요 지점에서 우측으로 - 사진 찍은 자리에 하산로 있음↓성연마을 주차장↓정상이 희끗희끗↓앙증맞은 꽃 - 쥐꼬리망초↓시루봉↓시야가 터지면서 억새군락 시작입니다↓용담

산행기 2023.10.17

넘실대는 억새가 장관인 천황산~재약산

9일 신불산 갔을때 황량했던 기억을 안고 배내고개에서 산행시작하여 쇠점골약수터를 지나 임도에 닿는 순간 활짝 핀 억새가 반겨주어 이게 웬일인가 의아했다. 그 날 신불산엔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임도따라 올라 갈수록 더욱 더 많은 억새가 반겨주었다. 샘물상회에서 라면 한그릇 해치우고 천황산 향해 오르는데 사자평 일대가 은빛물결이었다.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가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은 장관이었고 황홀하였다. 억새밭을 지나며 산행의 참맛을 느끼었다 생각지도 않았던 억새의 향연에 너무너무 즐거웠던 산행이었다 하산은 시간단축을 하기 위해 진불암 방향으로... 주차장 상가지대 기사식당에서 산행에 참여한 옛 동료와 두부김치에 막걸리 한 잔으로 마무리 11:18 산행시작/11:48 능동산/12:38 샘물상회(휴식후..

산행기 2023.10.13